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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 -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여성을 위한 안내서
양지선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평점 :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여성을 위한 안내서 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 양지선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아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생길수밖에 없는 워킹맘, 그리고 그런 워킹맘의 이야기가 적혀있다.
물론 자세히 적힌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 2인생을 시작하는데 격려가 되는책.
내 욕심일까? 그래도 일하고 싶어!
스스로 선입견을 깨는 것부터 달라지 생활 패턴에 따른 육아법, 재능을 살린 일 찾기~~
저자는 20대때의 리포트엿지만 30대에 다른 일을 구하게되면서의 이야기로 책을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워킹맘을 하면서 느끼는 미안한감정과 엄마를 존경하지만 엄마처럼 살지않는 삶 등등, 부럽다, 저자엄마같은 엄마들이 요즘은 많지않은것같던데,
우리 친정엄마만봐도, 여행다니는걸 좋아하고, 손녀를 예뻐하긴하지만 제가 일한다고해서 봐주지는않거든요~ 그런의미에서는 참 부러웠어요
물론 그렇게 아이를 맡기는것에도 무조건 행복하고 좋은건 아니지만~
아이를 낳고나서 다시 복직을 하려면 복직할수있는 경우도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있다. 그럴때는 내가 잘했던 것들을 떠올려서 전공을 살리는것도 좋은방법일듯!
마지막에 아이에게 화를 내고 울음이 터진 아이를 보면서 저자역시 우는 모습에 깊이 공감이되었다 마음같이 되지않는날이있다. 생각보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이에게 잘해주지 못하는 날이 있기도하다. 이런날 하나하나 그저 미안하고 안쓰럽고 이렇게 된 상황들에 어쩔줄 모르는 날들이 있다. 그런걸 잘 알기에 깊이 공감하면서 읽었다.
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 양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