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제철행복 일력, 스프링북 김신지지음 인플루엔셜 출간 서평 후기

오늘의 제철 행복 (스프링) - 계절의 속도로 살아보는 365일 일력
김신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10월

오늘의제철행복 일력, 스프링북 김신지지음 인플루엔셜 출간 서평 후기

살다보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있는 걸 넘어 종종, 꽤 많이 그렇게 느낀다.

오늘은 비가 와서 밖을 걸어 다닐 때 바지 끝이 젖어 행복하지 않았고, 나의 귀여운 아가도 비 때문에 나가서 아장아장 걸으며 세상을 느끼지 못해서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은 하루였다.

이럴 때 딱 읽기 좋은 책이 바로 오늘의 제철 행복이다.

종종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내가 읽어도 좋고, 스프링북이 예쁜 케이스와 함께 있는 걸 보면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누군가에게 선물하기에도 너무 예쁜 책이다.

일력의 형태를 한 이 책, 오늘의 제철 행복은 읽는 방법도 독특하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의 제출 숙제를 확인하고 실천해보는 것.

한 줄 일기를 쓰거나 SNS에 기록을 남기면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SNS에 적어 매일의 기록을 매년 이어나가기로 정했다.

10월 15일 오늘은 체육의 날.

나가서 뛰기 좋은 날이라고 한다.

아가와 함께 나가 천천히라도 조금 걸어보기로 했다.

해마다 다시 쓸 수 있는 일력이라 내년에 나에게 하고 싶은 말도 적어보고. 내년 오늘이 찾아오면 작년에는 이랬지 하고 돌이켜볼 수도 있는 뜻 깊은 나만의 행복을 찾는 책인듯.

오늘의 행복을 누리기 좋은 소소하지만 다양한 방법들이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수록되어 있는 이 책 '오늘의 제철 행복'을 내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처음으로 돌아가 돌이켜보면 오늘은 비가 와서 아가와 더 많이 부둥켜안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비오는 창가에 앉아 따뜻한 라떼와 함께 책도 읽을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던 것 같다.

하루 하루 그날의 행복을 채워나가며 일년을 행복으로 가득하게 만들수 있는 책, 오늘의 제철 행복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