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육아 - “힘 빼고 나만의 룰대로 키운다!”
김진선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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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육아

육아가 제로?

육아를 제대로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다른 육아서적들은 보통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말을 하면서 좋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내가 만난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는 조금 달랐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우선 성공육아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었다. 우선 마음이 편안하니 책을 부담없이 술술 읽게 된다. 그럼, 힘빼고 나만의 룰대로 키우는 제로 육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 육아에 대한 걱정 제로, 스트레스 제로, 부담 제로! 두 아이 엄마인 정신과 의사가 건네는 육아 처방전을 살펴보자.

이 책을 살펴보면 제로 육아를 통해서 크게 네 가지를 바꿀 수 있다. 첫 번째, 제로 육아로 생활을 바꾸나. 두 번째, 제로 육아로 교육을 바꾸다. 세 번째, 제로 육아로 훈육을 바꾸다. 네 번째, 제로 육아로 나를 바꾸다.

첫 번째, 제로 육아로 생활을 바꾸다. 아이를 진정 사랑한다면 노력은 이제 그만. 우리는 지금 당장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그만둬야 한다. 냉정하게 할 거 안 할 거 쳐내야 한다. 힘들다 싶으면 잠시 놓고 쉬어도 된다. 그게 내 아이를 위한 길이다. 이제 남의 눈, 남의 말 신경쓰지 말고 아이에게 가장 해주고픈 것만 일과에 남겨라. 나쁜 엄마 아니죠, 좋은 엄마 맞습니다. 오래 달리기를 끝까지 완주하는 법을 생각해보자. 끝까지 버티려면 '절대 빨리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걸 배워야 한다.

두 번째, 제로 육아로 교육을 바꾸다. 아이에게 말 많이 안 걸어도 괜찮아요. 아무도 듣지 않은 라디오는 의미가 없어요. '적당히 친절하게'가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학원 안 보내도 괜찮아요. 어린 아니에는 마음껏 뛰어놀면서 체력을 길러놓는 게 가장 좋다. 더 높은 학년에 올라가수록 결국 성적은 체력이 좌우하는 때가 온다. 공부할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를 버티기 위해서는 체력을 길러놓은 것이 필수다. 책 많이 안 익혀도 괜찮아요. 우리 아이 책 많이 일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우선 책 읽는 시간을 시간표에 정해두지 마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맘대로 읽게 내버려두면 된다. 두 번째, 책 읽고 나면 아이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중학교 가서 아이가 책 읽을 때 '책 그만 읽고 공부해라.' 이러지만 않으면 된다. 책 많이 읽는 아이로 키우기, 참 쉽죠? 내버려 둬라. 그러면 아이는 저절로 책을 통해서 큰 사람이 될것이다. 믿어라. 학습습관을 길러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려는 동기가 없는 사람과 시키려는 의욕이 가득한 사람이 만나면 그 결과는 안 봐도 뻔하다. 파국으로 끝나게 된다. 아이 공부시키다가 부모 자녀 사이 연 끊어진다. 완전 어긋날 수 있다. 공부를 하게끔 만드는 원동력은 누가 뭐래도 목표와 동기이다. 우리가 관리하지 않아도 아이는 곧 목표와 동기를 찾을 것이다. TV시청 줄이는 가장 쉬은 방법. TV를 눈 앞에서 치운다. 부엌일 하는 시간을 줄인다. 에너지를 보충한다. 이 세가지만 하면 된다. 스마트 기기를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방법. 협상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 쓸 때는 화끈하게 허용한다. 아이에게 쥐여주고 싶은 순간을 제거한다. 스마트 기기 활용법을 익히는 도구로 사용한다. 이 네 가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책에서 읽어보고 실행하면 된다.

세 번째, 제로 육아로 훈육을 바꾸나. 훈육은 최소한으로 줄이세요. 훈육의 판단기준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가?' 여기에 해당되면 훈육할것, 아니면 조언(잔소리)할것, 이렇게 분류하면 된다. 따스하고 단호한 훈육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첫째, 말에서 영혼을 뺍시다. 둘째, 배울 때까지 반복해서 말해요. 셋째, 그래도 안되면 훈육 자체를 유보해요. 넷째,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요.

네 번째, 제로 육아로 나를 바꾸다. 내 안의 화를 다스리는 가장 쉬는 방법은 명상을 한다.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다. 취미를 갖는다. 분노의 과거(원인)찾기. 상처받은 어린 나를 안아주기. 엄마와 화해하기.

여러가지 육아 노하우를 부담없이 들려주는 제로 육아. 엄마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아이를 사랑하면 되는 것이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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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공부법이 이긴다 - 8개월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의대생의 공부 기술
고노 겐토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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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더퀘스트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심플한 공부법이 이긴다

 

드디어 때가 온것 같다. 고학년 시기에 접어든 자녀들에게 공부법을 알려줄 때가 온 것 같다. 이제는 혼자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모인 내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를 솔직히 잘 모르겠다. 복잡한 공부법은 부모와 아이들한테 적용하기 어렵다. 책 제목 그대로 '심플한 공부법'을 알려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공부법을 전수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헤매고 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다.

도대체 심플한 공부법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것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이 책은 어떤 식으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합격점까지 최단거리로 도착할 것인가에 관한 학습 설계와 시간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할 것인지에 대한 시간 관리술을 이야기하고 있다. 합격에 필요한 오직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답은 효율'이다. 다른 하나는 '나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마라'이다. PDCA 사이클을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시험공부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계획하고(Plan), 그것을 계획에 따라 공부하고(Do), 점수 결과를 확인하고 평가해서(Check), 다음번에는 점수를 어떻게 올릴 것인지 개선안을 검토할 것(Act)이다. PDCA 사이클을 가능한 빠른 속도롤 계속해서 돌리는 것이 내 능력치를 높여가는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공부를 한다면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내 공부법을 중심으로 먼저 공부를 해본 다음 맞는지 안 맞는지 판단을 해봐야 한다. 만약 맞지 않는다면 그 공부법을 다른 출발점으로 삼아 자신만의 PDCA사이클을 돌리는 것이 원하는 결과를 내는 최적의 공부 방법일 것이다.

그럼,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동기부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공부는 어떻게 내가 득이 되는지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목적, 목표를 갖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공부의 목표는 무엇이든지 좋다. 목표는 크게, 더 크게 가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인상깊은 부분은 '공부가 즐거워지는 선순환 구조'라는 부분이었다. 그럼 어떻게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 첫번째, 목표에 대해서 적절한 방법으로 공부한다. 두번째, 내 수준에 맞춰서 공부한다. 세번째, 게임처럼 공부한다.

이제 심플한 공부법의 핵심, 역산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역산 공부법을 간단하게 말하는 이 세가지다. 1. 목표를 세운다(예. 12월 3일 시험에 만점을 받는다., 2. 목표를 분석한 뒤 목표에 맞춰서 대략적인 스케줄을 짠다. 3. 거시적으로 짠 스케줄을 세밀하게 나눠서 학습량 중심으로 하루의 목표를 세운다. 어찌보면 나도 하고 있는 공부법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습량 중심으로 하루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았다.

그리고 합격하는 사람의 네 가지 심플한 공부 기술도 나와있다. 우선 공부 효율을 초고속으로 올리는 기술부터 알아보자. 몰입하려면 스트레스부터 줄인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는 빨리 잔다. 장소를 바꿔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공부 친구를 끌어들인다. 성격이 나쁜 사람과 거리를 둔다. 공부 시간은 내 페이스에 맞춰 설정한다. 공부 난이도 역시 내 수준에 맞춘다. 독학 의식을 갖는다. 모든 개념은 구체와 추상으로 구분하여 이해한다.그 다음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기술은 다음과 같다. 전환하기 쉬운 휴식으로 공부 시간을 늘린다. 잘하는 과목을 휴식 시간으로 삼는다. 공부의 양을 조절해서 공부 시간을 끌어올린다. 취약 과목일수록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틈새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 시간을 늘린다.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제대로 확보한다.그 다음 쓸데없는 것을 생략하고 확실한 목표를 세우는 기술을 살펴보자. 무리가 없는 계획을 생각해본다. 수단이 목적이 되지 않도록 한다. 수단이 목적으로 바뀌지 않은 노트 만들기. 이해한 내용을 확실하게 점수로 연결시키기. 마지막으로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는 암기술이다. 암기한 다음 반복은 필수다. 암기에서도 아웃풋은 중요하다. 반복할 부분을 의식하고 표시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다섯 가지 시험 과목 완전 정복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다. 이 책은 시험 준비를 하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을 포함한 성인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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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대로 키우는 부모학교 - 부모와 아이의 MBTI 성격 유형으로 본 맞춤형 육아법
조수연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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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대로 키우는 부모학교

사춘기로 접어든 우리 아이들을 이해할 때가 온 것 같다.

육아라는 것이 아이들 어렸을때는 몸이 힘들었는데, 아이들이 사춘기로 접어드는데 엄마 마음이 힘든것 같다.

이 책 속에 MBTI검사를 통해서 나 자신을 이해하고, 자녀들을 이해하고, 남편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가족이지만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성격대로 살아가면서 겪는 '다름'의 장면이 종종 보여진다.

이것은 성격때문인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성격이 있다. 그 성격의 다름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부모의 성격은 자네에게 환경이 된다. 물론 자녀도 그렇다. 따라서 부모-자녀 관계에서는 서로의 성격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행복한 관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타고난 성격의 차이를 설명하고, 서로를 어떻게 대하고 바라보아야 할지를 말해 주면 생각보다 쉽게 서로에게 날카로웠던 지점들이 해결된기도 한다. 가족이지만 서로 다른 성격이어서 부딪치거나 놓칠 수 있는 모습들을 재발견해서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가족을 이루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저자는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 속에는 정식 MBTI 성격 유형 온라인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었다. 그래서 네이버 검색창에 '마음씨가게'를 검색하여 들어가서 심리검사를 누르니, 부모와 자녀로 나눠져 있었다. 검사 비용은 30,000원이었다. 우선은 유료 검사라서 잠시 보류해놓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16가지 성격유형이 부모와 자녀로 나눠져 나와있었다. 목차로만 봤을때는 나는 책임감과 근면 성실함의 아이콘인 'ISTJ' 성격인듯 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나와있는 책을 펼쳤다. QR코드가 있어서 실행시켜보니, 오디오클립으로 조수연 작가가 직접 성격유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기도 하였다.

이 유형의 부모는 자녀들의 생활 습관을 길들일 때도 교과서이자 FM같은 면이 있다. 책임감이 강한 만큼 자녀의 건강과 행복을 사명감으로 알고 성실하고 꾸준하게 양육한다. 이들은 부모와 자녀의 역할과 선이 명확할 때 자녀들이 안정감을 갖고 잘 커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부모의 방힉은 자녀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고, 어떤 책임을 다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자녀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뚜력하게 인식한다.

그러나..'이런 부분은 고려해야 해요' 라고 하면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 유형의 성격적 아킬레스건을 보호하기 위한 3가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들의 생각은 자신처럼 계획적인지 않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 자네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고, 자녀의 감정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셋째, 자녀와 함께 하는 순간에는 주변이 너무 소란스럽게 느껴지거나 무질서해 보이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집중해야 한다.

ISTJ부모를 위한 양육법은 크게 자녀가 유아일때, 자녀가 초등학생일때 생각해야 할 것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나의 자녀는 초등학생이기에 초등학생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부모의 계획이 전부가 아니다. 안아주는 연습을 한다. 당신은 이미 충분하다. 자녀에게 생각할 시간을 준다. 이 네가지의 양육법은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자녀에 대한 관점도 이제는 조금씩 바꿔야 함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처럼 마음이 힘든 부모라면, 부모, 아이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성격대로 키우는 부모학교' 책을 꼭 읽어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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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수업에 날개를 달아 줌 - 줌 기초부터 학생 중심 온라인 수업까지 - 온라인 수업 사례 90
김란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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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등교와 온라인을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주간에는 수업 동영상을 편집하여 올려준다. 그러나 일방향이다보니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해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인듯 하다. 이런 일방향 동영상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쌍방향 줌수업이 등장하게 되었다. 학생들과 교사가 얼굴보면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소통이 가능하다. 보통 화면공유, 채팅, 소회의실 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쌍방향 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줌 수업 방법 연수를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수업 방법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줌에 목말라있는 점을 딱! 알고 등장한 책이 있다. 그 책은 바로 '줌 수업을 날개를 달아 줌' 책이었다. 줌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날개를 달지 못하는 선생님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에는 줌 기초부터 학생 중심 온라인 수업까지 모두 담고 있는 책이다. 온라인 수업 사례가 90가지나 된다고 하니, 학생들과 재미있는 줌 수업을 할 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된다.

챕터 1에서는 줌 수업 준비를 위한 기기 및 장비 갖추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나는 학교에서 주로 pc로 줌을 접속하는데, 웹캠을 사용하여 수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실물화상기가 웹캠과 마이크 기능을 모두 내장되어 있어서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었다. 그래서 실물화상기를 꼭 접속해봐야겠다. 그리고 계정 만들기 및 프로그램 설치 방법도 캡처 그림과 설명을 통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초보자들도 잘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있다.

챕터 2에서는 줌 수업을 시작하는 기초단계이다. 수업 회의실 만들기 및 학생 초대하는 방법,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 메인 화면 아이콘 간단히 살펴보기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나도 줌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아이콘들이 담고 있는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고 사용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책을 보면서 아이콘의 의미를 공부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줌 홈페이지에서 사전 설정하는 방법이 나와있었다. 이렇게 사전 설정을 해 놓으면 정말 교사가 줌 수업을 관리하기 너무나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만의 독창적인 부분은 온라인 수업 사례 9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핵심 역량 여섯 가지를 줌 수업에서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는 점, 난이도와 소요시간, 주요기능들을 표시하여 쉽게 온라인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았다. 좀 수업을 하나의 수업으로 보고, 줌 수업 흐름 엿보기, 줌 수업 맞이하기, 줌 수업 속으로 들어가기 등으로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여러가지 다양한 온라인 수업 사례를 조금씩 살펴보자. 내가 우리반 아이들과 적용해 볼 수 있는 수업 사례 위주로 살펴보았다. '방구석 소중한 '땡땡땡' 찾기 활동'은 나에게 소중한 땡땡땡을 찾아보고 소개하는 글을 준비해오는 것이다. 추천 비디오, 소회의실 기능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해 볼 수 있는 수업이다. 그 다음 '우리끼리 고민 상담소'는 학급 소통방에 비공개로 선생님에게 고민 사연을 보내서 친구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보는 활동이다. 이 활동은 채팅, 손 들기 기능을 활용하여 도덕, 창체와 연관하여 수업하면 의미있을 듯하다. 그리고 '수학 접속시간! 0시 0분' 활동은 수준차가 많이 나는 수학 과목에 적용해보면 참 좋을것 같다. 수학을 내가 원하는 활동과 난이도에 맞춰 골라 접속하는 재미가 있을것 같다. 예를 들어 11시 기초방, 11시 30분 심화방, 11시 40분 토론방으로 나누어 수준에 맞게 수업을 하는 방법이다. 몇가지만 소개했지만, 이 밖에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사례가 있으니 책을 사서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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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인문학 지혜 독서법 - 초등 공부머리를 위한
심정섭 지음 / 체인지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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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머리를 위한 하루 15분 인문학 지혜 독서법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가정 중심의 슬기로운 인문고전 학습 길잡이

20년 자녀교육 전문가 심정섭의 초등 공부습관 완결판

인문학 지혜 독서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인문 고전 텍스트를 읽고 각자 인상 깊었던 내용의 키워드나 문장을

골라 서로 생각을 나누며, 배운 바를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것' 이다.

1장. 왜 지금 인문학 지혜 독서가 왜 필요한가?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해야 할 일은 인지 학습보다 지혜 독서이다.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 아이라면

아이가 지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편이 더 현명할 거라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인지 독서를 내려 놓고, 지혜 독서에 집중하면 생각지도 않았던 열매들이 따라오게 된다.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공부가 문제지 푸는 공부를 앞서야 한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서는 안된다.

아이와 함께 좋은 인문학 텍스트를 같이 읽고, 암송하고, 그 의미를 곱씹어 보고,

삶 가운데 적용해 보는 공부를 먼저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교육을 학교나 학원이 해주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 해야 하는 거시다.

미래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도 지혜 독서다.

왜냐하면 우리 일자리의 반은 없어질 것이다.

12년 공부하고도 책 한권 제대로 못 읽는 현실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지혜 독서를 하며 아이의 언어능력을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지혜 독서를 통해 아이와의 소통이 회복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나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을 알고,

세상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할 수 있는 공부가 바로 인문학 공부다.

2장. 인문학 지혜 독서의 개념과 실천 준비

지혜 독서는 한 권을 반복해 읽는 슬로리딩이다.

지혜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삶을 움직일만한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고전이나 거장의 책을 반복해서 읽어나가야 한다.

아이를 가르치려고 하기보다 내가 먼저 배운 대로 실천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지혜 교육 텍스트는 아이를 훈계하고 아이의 잘못을 교정하는 도구가 아니다.

먼저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다.

지혜 독서는 지식 독서나 정보 독서가 아니다. 실천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하는 인격 독서이다.

인문학 지혜 독서는 육체의 수련을 통해 완성된다.

그럼, 하루 15분 인문학 지혜 독서를 실천해보자.

제일 중요한 것이 지혜 독서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내는 것이다. 서재나 거실같이 늘 같은 장소에서 하는 게 효과적이다.

텍스트 선정 기준은 '읽고 나서, 감동을 느끼고, 암송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다.

텍스트는 부모와 아이가 같이 큰 소리로 읽는다. 읽은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을 적게 한다.

생각나눔노트는 좀 두꺼운 노트가 좋다. 매년 새로 생기는 질문이나 생각을 꾸준히 기록해서 자신의 질문이나 생각이

어떻게 발전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생각나눔은 오늘 어느 부분이 제일 좋았는지 이야기를 해보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하다.

3장. 인문학 지혜 독서의 실천과 대화 예시

도덕경으로 시작하는 지혜 독서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왜냐하면 도덕경은 배경지식이 없어도 읽고 바로 우리 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혜 독서 사례로 부모와 아이의 대화 예시가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도덕경 말고도 명심보감, 채근담, 논어, 성경으로 시작하는 지혜 독서.

아이와 함께 지금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체인지업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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