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수업에 날개를 달아 줌 - 줌 기초부터 학생 중심 온라인 수업까지 - 온라인 수업 사례 90
김란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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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등교와 온라인을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주간에는 수업 동영상을 편집하여 올려준다. 그러나 일방향이다보니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해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인듯 하다. 이런 일방향 동영상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쌍방향 줌수업이 등장하게 되었다. 학생들과 교사가 얼굴보면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소통이 가능하다. 보통 화면공유, 채팅, 소회의실 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쌍방향 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줌 수업 방법 연수를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수업 방법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줌에 목말라있는 점을 딱! 알고 등장한 책이 있다. 그 책은 바로 '줌 수업을 날개를 달아 줌' 책이었다. 줌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날개를 달지 못하는 선생님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에는 줌 기초부터 학생 중심 온라인 수업까지 모두 담고 있는 책이다. 온라인 수업 사례가 90가지나 된다고 하니, 학생들과 재미있는 줌 수업을 할 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된다.

챕터 1에서는 줌 수업 준비를 위한 기기 및 장비 갖추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나는 학교에서 주로 pc로 줌을 접속하는데, 웹캠을 사용하여 수업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실물화상기가 웹캠과 마이크 기능을 모두 내장되어 있어서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었다. 그래서 실물화상기를 꼭 접속해봐야겠다. 그리고 계정 만들기 및 프로그램 설치 방법도 캡처 그림과 설명을 통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초보자들도 잘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있다.

챕터 2에서는 줌 수업을 시작하는 기초단계이다. 수업 회의실 만들기 및 학생 초대하는 방법,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 메인 화면 아이콘 간단히 살펴보기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나도 줌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아이콘들이 담고 있는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고 사용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책을 보면서 아이콘의 의미를 공부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줌 홈페이지에서 사전 설정하는 방법이 나와있었다. 이렇게 사전 설정을 해 놓으면 정말 교사가 줌 수업을 관리하기 너무나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만의 독창적인 부분은 온라인 수업 사례 9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핵심 역량 여섯 가지를 줌 수업에서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는 점, 난이도와 소요시간, 주요기능들을 표시하여 쉽게 온라인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았다. 좀 수업을 하나의 수업으로 보고, 줌 수업 흐름 엿보기, 줌 수업 맞이하기, 줌 수업 속으로 들어가기 등으로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여러가지 다양한 온라인 수업 사례를 조금씩 살펴보자. 내가 우리반 아이들과 적용해 볼 수 있는 수업 사례 위주로 살펴보았다. '방구석 소중한 '땡땡땡' 찾기 활동'은 나에게 소중한 땡땡땡을 찾아보고 소개하는 글을 준비해오는 것이다. 추천 비디오, 소회의실 기능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해 볼 수 있는 수업이다. 그 다음 '우리끼리 고민 상담소'는 학급 소통방에 비공개로 선생님에게 고민 사연을 보내서 친구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보는 활동이다. 이 활동은 채팅, 손 들기 기능을 활용하여 도덕, 창체와 연관하여 수업하면 의미있을 듯하다. 그리고 '수학 접속시간! 0시 0분' 활동은 수준차가 많이 나는 수학 과목에 적용해보면 참 좋을것 같다. 수학을 내가 원하는 활동과 난이도에 맞춰 골라 접속하는 재미가 있을것 같다. 예를 들어 11시 기초방, 11시 30분 심화방, 11시 40분 토론방으로 나누어 수준에 맞게 수업을 하는 방법이다. 몇가지만 소개했지만, 이 밖에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사례가 있으니 책을 사서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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