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드 KIND - 아주 작은 친절의 힘
도나 캐머런 지음, 허선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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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서평] 아주 작은 친절의 힘 카인드 -포레스트북스

어렸을 적 나는 정말 착한 아이였다. 어른들께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난 후, 사회 생활을 하면서 착한 것이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착하게 잘하는데 왜 나의 마음은 불편한 것일까? 그리고 난 왜 사람들에게 정당한 소리도 힘주어 말하는 것이 힘든 것일까?

그동안 나는 이런 문제를 직면하지 못한채 세상을 살아왔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그동안 나의 착한 행동이 친절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착한 것과 친절한 것은 다르다는 말이다.

친절한 것은 남을 배려한다는 뜻이고, 친절은 대가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고 상대가 필요한 것을 적절한 순간에 내주는 것이다.

친절은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놓아버리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착해지는 것은 그다지 힘들지 않고, 사실 쉬운 편이다. 착함은 상냥하지만 수동적이고 안전하다.

친절한 삶이란 내가 편리할 때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다. 쉽고 편리할때만 친절하다면 친절한 사람이라 할 수 없다.

이 책을 보니 나는 친절한 사람이 아니었다. 아니, 친절을 베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럼 내가 친절을 베풀기 위한 준비로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 몇 가지를 적어보았다.

타인에게 관심 갖기: 친절과 공감은 무관심에 대한 해독제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친절 베풀기: 친절한 행동을 하면, 면역 체계가 증진되며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한다. 친절한 사람에게서 만성 통증, 자존감 증가의 변화가 나타났다.

친절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고, 심장에 좋고, 노화를 늦추고,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전염성이 있다.

무례함의 전염성에 맞서라: 친절의 전염성을 이용하라. 친절한 행동은 세 단계에 거쳐 확산하는 파장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똑똑한 사람보다 따뜻한 사람: 좋은 지도자는 자신의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격려해 준다.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은 '생각 풍선을 상상' 하는 것이다. 그들이 무례한데도 내가 여전히 친절한다면 내가 이긴것이다. 게다가 그들이 행동을 바꾸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내가 훨씬 더 많이 이기는 것이다.

감사할 줄 아는 삶: 감사와 친절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 감사와 친절은 우리에게 속도를 늦추라고 요구한다. 감사하는 태도와 친절이 곧 우리에게 일상 속의 여유를 찾아주는 것이다. 열린 마음을 갖게 한다. 감사한 경험하면 마음이 활짝 열린다. 감사는 풍부하고 충분하다는 느낌이다. 친절의 경험은 내 마음을 열어 내가 현재에 온전히 존재한다고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게 하고, 지구에 봉사하게 한다.

친절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친절에 대한 방법이 이 책에 나와있으니 보면서 연습하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너그러워지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으니 이것 또한 참고해서 배워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현재에 집중하면, 언제 우리의 선물이 필요한지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삶을 인식하고 깨어 있으면 자신이 피곤하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 잠깐 멈춰야 한다는 것을 더 잘 인식한다. 자신에게 친절하지 못하면, 남들에게도 친절을 베풀며 살 수 없다. 친절은 현재에 집중하고, 무엇에 주의를 기울일지 반복하며 선택하는 단순한 행동에서 시작된다.

그동안 사람 관계보다는 일에 집중했던 나의 지난날들이 반성되는 순간이었다. 지금부터라도 나 자신을 먼저 살피고, 주의에 관심을 가지면서 친절과 감사함을 찾는 연습부터 해야겠다.

단순히 착함과 친절에 대한 차이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나의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다. 삶의 여유가 없고, 행복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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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7
허재호 지음, 배재근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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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아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국일아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서평] 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부터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정작 부모가 다양한 직업의 종류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들이 직업에 대한 직접 체험을 모두 해볼수가 없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간접 체험을 해보게 된다.

이렇게 해서 만난 책이 바로 "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책이다.

환경부에서 하게 되는 일을 알아보면서 환경부에 대한 나의 관심과 흥미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우선 등장인물이 등장하면서 만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활용이 가능할것 같다.

부담없이 쉽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 접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가 된다면 만화를 읽으면서 관련 정보가 있는 '정보 더하기' 코너를 꼼꼼하게 정독해볼 수 있다. 정독을 통해서 환경부에서 하는 일을 조금 더 꼼꼼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된다면, '미래 직업 체험 워크북'을 활용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특징적인 점은 '미래 직업 체험 워크북(특별부록)'이 맨 뒤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워크북이 있어 직업에 대한 내용의 깊이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스토리를 읽다보면 환경 관련 개념 및 직업과 관련설명들도 나온다. 예를 들어 국과수, 수질관리 기술자, 황사, 미세먼지, 대기환경 기술자, 그린에너지, 친환경포장지 디자이너, 기후변화대응 전문가, 토양환경 기술자 등이다.

'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다른 직업 관련 시리즈 책도 함께 읽어보면 직업 간접 체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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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이 강한 딸 - 앞으로의 부모 수업
케이시 에드워즈 외 지음, 강성실 옮김 / 좋은생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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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서평] 내면이 강한 딸, 좋은생각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둘째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제 사춘기가 접어드니 자신의 생각과 사고가 뚜렷해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런 시기에 사랑하는 둘째 딸이 올바른 생각과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있듯이 겉으로는 부드러우나, 내면이 강한 여자로 키우고 싶다.

내면이 강해지는 관점교육! 올바른 관점교육을 통해서 내면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럼, 책의 내용으로 한번 들어가볼까?

내면이 강한 아이는 강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신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몸을 책임질 줄 안다./ 침착하다./ 독립적이고 성취 감각이 높다./ 돈독한 인간관계를 맺는다./ 자기 자신으로 살아간다.

우리는 아이들을 키울 때 부모, 엄마가 처음이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른다. 잘 모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아이를 키우고 있다. 내가 어렸을 적 부모님께 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말이다. 나 또한 그렇게 아이들을 키워왔을 것이다. 나 또한 어린시절 마음속 응어리가 있다. 마음속 응어리를 체크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다.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서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사랑하는 딸로 키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강자의 시각을 개발하도록 돕는 일이다. 인생 최대의 실수를 했을 때 그것으로 인해 위축될 것인지, 아니면 실수를 불가피한 일로 받아들이고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로 삼을 것인지에 관한 관점의 차이인 것이다. 즉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중요하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일은 우리 스스로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설명하는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강자의 관점은 그저 '관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러나 삶을 다르게 바라보겠노라고 결심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수 있다. 그럼, 강자의 관점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첫째, 초점 선택하기.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지에 따라 어떤 경험을 할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가르친다. 생일선물 장난감이 타인에 의해서 망가졌다고 해보자. 아이가 느끼는 분노와 슬픔을 표현할 기회를 준다. '그래, 장난감이 망가진건 너무 아쉽다. 하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이야.' 라고 말해준다. 딸아이가 바꿀수 있던 것은 상황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이었다. 망가진 선물을 초점을 맞추고 하루종일 슬퍼하는 쪽을 택할수도 있고, 모든 사람을 생각하는 쪽을 선택할수도 있다. 감정을 촉발시키는 사건과 감정 사이에는 하나의 단계가 더 놓여 있다. 그 사건에 대한 느낌을 결정짓는 것은 당신이 그 사건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이다.

둘째, 긍정적인 생각 먼저 하기. 딸에게 오늘 있었던 일 중 가장 좋은 일은 뭐였는지 물어본다. 이어서 왜 그 일이 좋았는지와 그 일을 좋은 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물어본다. 작은 것일지라도 일상적인 성취를 인정해주는 일은 딸이 끊임없이 긍정적인 일들에 집중함으로써 더 낙관적인 사고를 하도록 훈련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강자의 관점을 키울 수 있게 장려하면서 칭찬하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아이 자신에게 되돌려 질문하는 것이다. '너는 너의 00이 마음에 드니?' 라고 말이다. 딸이 마음에 든다고 대답하면 그것이 딸의 작품이므로 자신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대답한다면 다음에는 어떻게 개선하고 싶은지와 연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셋째, 나쁜 상황을 과장하지 마라. 파국화는 작은 일을 실제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과장해서 상상하는 것을 말한다.

넷째, 재앙적 사고 줄이기. '나는 수학을 너무 못해.' -> '나는 현재는 수학을 잘하지 못하지만 공부하고 있으니 나아질거야.' 로 프레임을 바꿔볼 수 있다. 아이가 현재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상황을 바꿀 수 있음ㅇ르 결정적으로 깨닫게 해준다.

다섯째, 넘어지는 것보다 일어서는 것에 더 집중하라. 아이들이 넘어졌을 때는 '오, 저런, 넘어졌네'라고 말하지 않고 '다시 일어났네, 잘했어' 라고 말해준다. 딸에게 그들이 무력하고 무능한 것처럼 행동하면 두뇌는 그들이 진짜 무력하고 무능력하다고 믿기 시작한다고 설명해주어야 한다.

여섯째, 별에서 소원을 빌면...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딸들이 소원을 빌 때 우리는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말해준다. 또한 그 소원을 이루려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일곱째, 넌지시 표현하기와 요구하기. 딸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말하지 않고 넌지시 표현하는 습관이 있다면 문제가 아닌 해결책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사고 프레임을 전환하도록 유도하라. '저는 배고파요'대신 -> '먹을 것 좀 주세요' 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여덟째, 타인의 판단에서 자유로워지기. 딸들에게 강자의 관점을 키워주는 것은 탄탄한 자기정체성을 심어 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양육된 방식들 중 일부는 버려야 할 필요가 있다. '타인에게 판단할 권한을 넘겨주지 말고 자기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라'는 가르침이다.

아홉째, 비판에 대처하기. 비판은 아이 자신이나 아이가 한 일에 잘못이 있어서 받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크고 용감한 삶을 살기로 마음먹거나 창조적인 일을 하거나 규범을 벗어난 일을 하면 비판을 받기 마련이다. 우리는 딸들에게 비판은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입장료라고 가르쳐야 한다. 비판에 귀 기울여야 할 사람들과 무시하는 것이 상책인 사람들을 구분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일이다. 이를 구분하는 두 가지 간단한 기술이 있다. 어린 소녀를 위한 기술로, 누군가가 딸에게 나쁜 말을 했다고 해보자. '그 아이들이 네가 기린이라고 말했다고 해서 네가 기린이 되는 걸까?' 라고 말해준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모습인지는 나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것이며, 나 스스로를 바라보는 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지시킨다. 조금 더 높은 연령의 소녀들의 위한 기술은 카드 트릭이다. 그 카드에 당신이 기꺼이 평가를 듣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적어보라. 이름을 적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그들은 앞장서는가? 그들은 진정으로 당신의 발전을 원하는가? 당신은 그들을 존경하는가? 등이다. 당신의 카드에 적혀 있지 않은 누군가로부터 비판을 받게 된다면 그 사람의 피드백은 무시하라. 우리의 방어벽을 뚫는 경우, 당신의 딸에게 카드에 적혀있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라고 조언하라.

이렇게 딸에게 강자의 관점을 키워주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았다. 이는 어른이면서 부모의 딸인 나도 지금부터라도 딸과 함께 적용해 보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강자의 관점 아홉가지 방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방법인것 같다.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서 살펴보길 바란다. 딸과 엄마가 함께 보면 좋을 인생책, 내면이 강한 딸! 모녀책으로 함께 읽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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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 - 지능을 뛰어넘는 끈기, 인내, 절제, 선택적 집중력의 힘
신동원 지음 / 길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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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서평] 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 길벗

지능을 뛰어넘는 끈기, 인내, 절제, 선택적 집중력의 힘

스스로 계획하고 혼자 공부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제가 41년 인생을 살아보니 '자기조절능력'이 정말 필요한 것 같다.

'자기조절능력'이 있어서 본인이 해야 할 과업에 방해받지 않고, 성실하게 완수할 수 있는 것 같다.

공부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그리고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꼭 필요한 능력이 '자기조절능력'인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눈 앞에 보이는 맹목적으로 아무런 목적 의식이 없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야 할 것, 목표, 다짐을 생각하면서 자기조절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와 디딤돌 역할을 해준다면, 아이들에게 큰 자산을 선물해 준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조절능력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이들은 원래 미숙하다. 그러므로 부모가 도와줘야 할 것은 아이가 실수를 했을 때 스스로 감정, 생각,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복돋아주고, 어떻게 행동하는게 옳은지 모를 때 롤모델이 되어주는 것이다.

그럼 초등 저학년까지 자기조절능력을 키워줘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조절능력은 참을성이 아니다. 자기조절능력은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 자신의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때로는 참고, 때로는 장애물을 거둬내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상황을 돌파하는 등 스스로를 콘트롤하는 능력이다.

주체적이고 진취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이다. 성공한 사람으로 크려면 여러 조건들을 갖추어야 한다. 자기 관리력, 예측력, 학습력, 참을성, 사회성, 자존감이다. 그 중에서 학습력 부분에서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대하는 자세이다. 이 자세가 곧 능력이다. 적절한 때 "왜?"라고 의심할 수 있는 능력, 의문을 풀기 위해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능력, 공부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 끈기있게 집중하는 능력, 이런 능력들을 키워줘야 한다. 그리고 자존감에서 진정한 자존감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긍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자기조절능력이란 자신이 세운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인 것이다. 아이의 자기조절능력은 이후의 성취, 대인관계, 정신건장, 건강한 삶을 예견해 준다. 어릴 때부터 자기조절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자기조절능력은 크게 세 가지 능력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감정조절능력, 인지조절능력, 행동조절능력이다.

아이가 뭐 하나를 끝까지 못한다고 타박하거나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는 스스로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전혀 알지 못한다. 직접 해봐야 그걸 좋아하는지 잘하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완주보다는 도전하는 용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아이가 무언가를 시작해서 성취를 해냈다면 같이 기뻐해줘라. 아이가 무언가를 시작했지만 중간에 그만두기로 했다면, 그만두기로 한 것도 스스로 내린 결단이라는 것을 알려줘라. 끝까지 하지 못했다고 자책하고 다른 걸 시작하기를 두려워한다면, 도전을 해본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백배 더 가치있다고 용기를 줘라.

따뜻하고 허용적이면서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아이를 참여시키고 규칙을 정해서 함께 지키는 양육 방식이 아이의 자기조절능력을 발달시킨다. 이러한 부모유형이 권위가 있는 부모유형이다. 권위가 있는 부모들의 양육방식은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해준다. 또한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알아채고 즉각 호응해준다. 그리고 명확하게 경계를 그어준다. 마지막으로 부모 자신이 감정 조절을 잘한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다루는 방식은 두 부류로 나눈다. 하나는 감정을 코칭하는 방식, 다른 하나는 감정을 무시하는 방식이다. 감정코치형 부모는 자신의 감정과 아이의 감정을 잘 인지한다. 감정과 기분에 대해 아이와 잘 이야기하고 아이가 화를 내거나 우는 등 부정적인 감정일 때 " 아까 그 일로 화가 났구나. 아빠가 위로해줄게" 같은 말로 자기 감정을 긍정하고 수습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는 아이에게 감정조절력을 키울 기회가 된다. 아이의 감정조절력과 공감력을 높이려면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수용하면서 감정에 대해 많이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인 나부터 감정조절 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내가 봤을 때 나는 아이들 입장에서 봤을 때 무서운 엄마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말에 공감과 수용을 해주기는 하나, 부모의 감정변화에 따라서 다르다. 명확한 경계는 잘 그러주는 편이다. 그러나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알아채고 즉각 호응해주는 횟수는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권위있는 부모 양육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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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교실 -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양경윤.김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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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고마워교실, 쌤앤파커스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 학교교육은 학습적인 면보다는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또한 인성교육 방법에 따라서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마워 교실' 제목부터가 참 마음에 든다. 이 책을 통해서 같이 동참하여 나 역시 고마워 교실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래본다.

고마워 교실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러 한번 떠나볼까?

나 역시 교실 붕괴를 경험한 적이 있다. 1~2명이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헐뜯고, 싸우고, 욕하고, 때리고, 숨기고, 이간질하는 상태였다.

쉬는시간에는 자리를 비우지 못해서 화장실을 갈 수가 없었다.

사건 사고가 잦았기 때문에 앞에서 상담하고 있으면, 뒤에서 사건이 또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급기야 목쇼크가 와서 목 깁스를 하고 다닌 적도 있었다. 한 마디로 멘붕 그 자체였다.

이 책을 읽어보니 나의 과거경험을 생각하면서 공감을 하기도 하였다.

고마워 샤워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아이들도 배울 수 있게 된다.

"고마워요" 라는 단어 하나가 들어감으로써 아이들은 스스로가 한 행동에 대해 감사함을 되돌려 받게 된다.

그러면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칭찬받기 위해서 행동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가 누군가에게 고마운 존재가 되었다는 인식이다.

72법칙이란 무엇일까? 어떤 생각이나 계획을 떠올리고 나서 72시간 이내에 실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거의 실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심삼일이 될 수 있지만, 자책하지 않고 다시 마음을 먹고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작심삼일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무의식 속 습관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누구나 시간이 걸린다.

"저는 고마운게 하나도 없는데요!" 라고 말하는 학생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감정도 습관이다. 감사함이라는 감정도 경험을 해봐야만 비로소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정답은 "고마움 찾기 놀이"에 있다.

고마움 찾기는 관점의 다양화에서 시작해야 한다. 다양한 과점에서 다양하게 현상을 보고, 다양하게 해석하는 연습을 해보면, 자연스럽게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창의성도 올라간다. 짝과 함께 하는 놀이구조를 만들어보면 좋다. 둘이 할때 다양한 관점이 생기기도 하고 즐거움도 생긴다. 짝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발생하는 즐거움, 만족감이라는 감정이 감사함의 가치를 더 행복하게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교실 감사함 찾기 미션 활동시, 아이들이 그저 멀뚱히 서 있을 뿐 대화가 잘 안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브푸트 질문수업에 다시 질문하다' 책을 보면 학습에 즐거움을 느끼는 조건 중에 '짝'의 중요성이 나온다. 짝 이동 활동을 적절하게 배합하면 빠른 속도로 사고력을 확장시켜주고 학습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20분 짝활동 계획이었지만, 10분 정도 지난 후에 짝을 바꾸어 미션을 이어가도록 하였다.

'고마움 말하기' 감사함을 찾는 20가지 방법을 활용하여 아침마다 주제별로 고마운 점 말하기를 실천하기 시작한다.

'친구에게 고마운 점 찾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학생들의 상호작용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활동을 한 후에 고마움 찾기를 하는 것이 좋다.

'고마워 샤워기'가 가동되면 콩나물 시루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듯해도 콩나물은 고마워라는 물을 마시며 매일 쑥쑥 자란다. '고마워 샤워'는 학교 및 가정에서도 항상 존재 자체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고마워!" 라는 말을 지금부터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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