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약사와 함께하는 유용한 약 상식
홍승대 지음 / 생각의빛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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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의 눈으로 읽은 이 책을 펼쳤을 때, 약물의 오남용을 줄일 수 있도록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잘 구성된 책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간호학과를 재학 중일 때, 약리학에 대해 배웠었다. 약의 효능과 작용 기전이 정말 어렵게 느껴졌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약물들과 그 사용법이 정확하면서도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문용어로 빡빡하게 채워있는 약리학 책보다 약사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식과 알고 있으면 유익한 정보만을 골라 쉽게 풀어내고 있었다.

우리는 종종 ‘이 약이 어디에 좋다더라’라는 말만 믿고 자신의 증상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의심없이 약을 구하거나 복용하곤 한다. 잘못된 상식이 건강을 헤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행동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지점을 꿰뚫어보고 있었다.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의 전달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의학적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헷갈리기 쉽고 잘못 알고 있는 내용들을 선별해 누가 읽어도 받아들일 수 있는 명확하고 쉬운 언어로 정리해 놓았다.

이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약들의 종류와 복용법, 지켜야할 주의사항처럼 우리가 알고 있으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알찬 정보들이 가득했다. 의료인으로서도 읽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는데 특히 아세타이노펜과 이부브로펜 계열 진통 소염제의 복용법과 효과 그리고 주의사항을 세밀하게 다룬 부분이 인상깊었다. 실제 임상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부분이었기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도 자녀의 건강을 위해 이 책을 참고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약국에 약과 영양제를 사러 와서 다른 건강식품과 함께 먹어도 되는지, 약을 먹는데 술을 마셔도 되는지 묻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당연히 안 되는거 아닌가?’ 싶은 질문인데도 막상 그 입장이 되면 ‘혹시나’하는 마음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평소에 먹던 건강관리 식품과 술을 갑자기 끊으려니 아쉬움과 부담감이 마음에 남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캡틴 약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그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하게 만든다. 나는 이런 작은 고민 하나하나에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수많은 당연함 뒤에 숨은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저자는 약국과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들을 책에 담아 놓았다. 무분별한 약의 복용과 오용의 위험성을 읽다 보면 느끼게 된다. 머리 아플 때, 배가 아플 때, 근육통이 있을 때, 상처가 생겼을 때, 변비로 고생할 때등 큰 병원에 가지 않고도 기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상식이 이 책 안에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 진통제도 다 같은 진통제가 아니다. 종류에 따라 작용 방식과 주의점이 다르다. 무턱대고 함부로 사용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긴다. 약의 작용 원리도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면서 최대한 쉽게 설명해 독자는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다.



약에 관한 올바른 지식이 곧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가족과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의료인이나 어린이집 교사, 사회 복지사등 건강을 돌보는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현장에 오래 몸을 담고 있다고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은 착각이다. 새로운 약이 계속 개발되고 있으며 환경도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의료인들이 응급처치와 관련된 보수 교육을 받듯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점검하고 업데이트 하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듯하다. 날로 약물의 오남용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이 책이 많은 이들이 읽고 건강 정보의 진실과 오해를 바로 잡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바이다.

생각의 빛 @sangkac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캡틴약사와함께하는유용한약상식 #홍승대 #생각의빛 #책리뷰 #서평 #책추천 #책스타그램 #캡틴약사 #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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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뇌 - 노화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헤더 샌디슨 지음, 진영인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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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 개선에 평생을 헌신해온 사람으로서 나의 궁긍적인 목표는 2가지다. 첫째, 치매를 예방과 개선이 가능한 질병으로 만드는 것, 둘째, 누군가의 지혜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노인의 조언과 지혜가 절실한 시대이기 때문이다’p18

알츠하이머, 많은 이들이 진행성 퇴행성으로만 알고 있던 질환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 질환은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혹여 나 자신의 일이자 내 가족의 일이 되지 않을지 막연한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회복하는 뇌> 의 저자는 이러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알츠하이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내 지인의 어머니께서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았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관 비번이 기억나지 않아 집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외출했다가 집을 찾지 못해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 적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는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물치료 중이라고 했다. 가족들이 호전보다 진행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에 있었고, 애초에 ‘회복’이라는 기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고칠 수 없는 병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저자는 ‘집에서 알츠하이머병 뒤집기’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제도가 있지만 실제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부담을 덜어주기엔 역부족이다. 게다가 환자의 가족들이 질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거나,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있지 못해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환자를 돌보던 가족들은 욱체적, 정신적 한계에 이르게 된다. 건강했던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는 가족이기에 환자의 변화는 더욱이 믿기지 않는 현실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막막한 현실 속에 있는 환자와 가족이 시도해볼 수 있는 하나의 방향을 만난 것이나 다름없다.

‘인지저하의 극복은 더는 먼 미래의 꿈이 아니다.’ p11 < 추천사 중에서>

내가 나이가 들수록 가장 두려운 질병이 바로 ‘치매’다.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세상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더 나아가 나라는 존재가 누군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아프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병이 바로 치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치매 보험도 일찍이 들었다. 환자 자신은 자신의 가장 행복한 때를 살고 있다지만, 정작 가족들은 또 다른 지옥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남 일 같지 않다.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참으로 반가운 책이다. 현실적으로 의료인들 역시 이러한 질병을 회복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는 약물치료에 머물지 않고 생활 습관에 집중하고 있으면서 독자들을 향해 치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사회적 통념을 넘어서 ‘치매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재인식의 계기가 된다.

저자는 치매는 다면적 접근이 필요한 복잡한 질환이기에 뇌 건강을 회복과, 환경 개선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인지 위험 요인을 말하고 있지만 책에서 제시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지켜내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기’는 할 수 있다. 어르신들은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이런 말을 하신다. “잘 먹고 잘 자면 그게 건강한 거야.”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핵심을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잘 먹고, 잘 자고, 더 많이 움직이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당연한 일이 마음먹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 되었는지 조금 씁쓸해지기도 했다.

저자는 환자의 인지와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에 집중하여 책을 집필했고, 뇌 건강을 지키는 8가지 전략과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을 다루는 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식이요법, 운동, 수면과 같은 쉽고, 친근하고, 저비용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야말로 치매로 가는 지름길이었다는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침이 가득하다. 단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책을 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뇌 건강 회복을 위한 책이라 해도 무방하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 이 책대로 살면 스트레스도 훨씬 줄어들 것만 같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하겠다.

‘치매가 이미 시작됐다면 루틴이 더욱 중요하다. 어제 탁자에 앉아 무엇을 했는지는 기억하지 못해도 매일 점심식사 뒤에 그 자리에 앉는다는 몸의 기억은 남는다. 인간에게는 예측 가능한 일상과 새로운 자극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p91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느낀 것은 나 자신의 몸에 대해 너무나 무심했다는 사실이었다. 건강이 삶의 우선이라는 말이 절실히 와닿는 요즘, 막연히 치매에 걸릴까봐 두려워하기보다 스스로를 챙길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정신이 건강해야 육체가 온전할 수 있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이 곧 육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망설이기보다, 보다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오늘 나 자신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되묻게 하는 책을 만났다. 인생 책 중 한 권에 쏘옥 넣어둔다.

‘단 한 가지 습관이라도 열심히 실천하면 알츠하이머병을 늦출 수 있으며, 운동은 그중 최고의 선택이다.’ p143

더퀘스트 출판사 @thequest_book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회복하는뇌 #헤더샌디슨 #더퀘스트 #오퀘스트라3기 #서평 #책추천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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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뇌 - 노화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헤더 샌디슨 지음, 진영인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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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 개선에 평생을 헌신해온 사람으로서 나의 궁긍적인 목표는 2가지다. 첫째, 치매를 예방과 개선이 가능한 질병으로 만드는 것, 둘째, 누군가의 지혜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노인의 조언과 지혜가 절실한 시대이기 때문이다’p18

알츠하이머, 많은 이들이 진행성 퇴행성으로만 알고 있던 질환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 질환은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혹여 나 자신의 일이자 내 가족의 일이 되지 않을지 막연한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회복하는 뇌> 의 저자는 이러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알츠하이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내 지인의 어머니께서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았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관 비번이 기억나지 않아 집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외출했다가 집을 찾지 못해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 적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는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물치료 중이라고 했다. 가족들이 호전보다 진행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에 있었고, 애초에 ‘회복’이라는 기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고칠 수 없는 병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저자는 ‘집에서 알츠하이머병 뒤집기’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제도가 있지만 실제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부담을 덜어주기엔 역부족이다. 게다가 환자의 가족들이 질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거나,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있지 못해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환자를 돌보던 가족들은 욱체적, 정신적 한계에 이르게 된다. 건강했던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는 가족이기에 환자의 변화는 더욱이 믿기지 않는 현실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막막한 현실 속에 있는 환자와 가족이 시도해볼 수 있는 하나의 방향을 만난 것이나 다름없다.

‘인지저하의 극복은 더는 먼 미래의 꿈이 아니다.’ p11 < 추천사 중에서>

내가 나이가 들수록 가장 두려운 질병이 바로 ‘치매’다.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세상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더 나아가 나라는 존재가 누군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아프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병이 바로 치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치매 보험도 일찍이 들었다. 환자 자신은 자신의 가장 행복한 때를 살고 있다지만, 정작 가족들은 또 다른 지옥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남 일 같지 않다.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참으로 반가운 책이다. 현실적으로 의료인들 역시 이러한 질병을 회복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는 약물치료에 머물지 않고 생활 습관에 집중하고 있으면서 독자들을 향해 치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사회적 통념을 넘어서 ‘치매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재인식의 계기가 된다.

저자는 치매는 다면적 접근이 필요한 복잡한 질환이기에 뇌 건강을 회복과, 환경 개선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인지 위험 요인을 말하고 있지만 책에서 제시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지켜내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기’는 할 수 있다. 어르신들은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이런 말을 하신다. “잘 먹고 잘 자면 그게 건강한 거야.”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핵심을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잘 먹고, 잘 자고, 더 많이 움직이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당연한 일이 마음먹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 되었는지 조금 씁쓸해지기도 했다.

저자는 환자의 인지와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에 집중하여 책을 집필했고, 뇌 건강을 지키는 8가지 전략과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을 다루는 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식이요법, 운동, 수면과 같은 쉽고, 친근하고, 저비용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야말로 치매로 가는 지름길이었다는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침이 가득하다. 단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책을 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뇌 건강 회복을 위한 책이라 해도 무방하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 이 책대로 살면 스트레스도 훨씬 줄어들 것만 같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하겠다.

‘치매가 이미 시작됐다면 루틴이 더욱 중요하다. 어제 탁자에 앉아 무엇을 했는지는 기억하지 못해도 매일 점심식사 뒤에 그 자리에 앉는다는 몸의 기억은 남는다. 인간에게는 예측 가능한 일상과 새로운 자극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p91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느낀 것은 나 자신의 몸에 대해 너무나 무심했다는 사실이었다. 건강이 삶의 우선이라는 말이 절실히 와닿는 요즘, 막연히 치매에 걸릴까봐 두려워하기보다 스스로를 챙길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정신이 건강해야 육체가 온전할 수 있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이 곧 육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망설이기보다, 보다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오늘 나 자신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되묻게 하는 책을 만났다. 인생 책 중 한 권에 쏘옥 넣어둔다.

‘단 한 가지 습관이라도 열심히 실천하면 알츠하이머병을 늦출 수 있으며, 운동은 그중 최고의 선택이다.’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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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뇌 - 노화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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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 개선에 평생을 헌신해온 사람으로서 나의 궁긍적인 목표는 2가지다. 첫째, 치매를 예방과 개선이 가능한 질병으로 만드는 것, 둘째, 누군가의 지혜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노인의 조언과 지혜가 절실한 시대이기 때문이다’p18

알츠하이머, 많은 이들이 진행성 퇴행성으로만 알고 있던 질환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 질환은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혹여 나 자신의 일이자 내 가족의 일이 되지 않을지 막연한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회복하는 뇌> 의 저자는 이러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알츠하이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내 지인의 어머니께서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았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관 비번이 기억나지 않아 집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외출했다가 집을 찾지 못해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 적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는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물치료 중이라고 했다. 가족들이 호전보다 진행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에 있었고, 애초에 ‘회복’이라는 기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고칠 수 없는 병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저자는 ‘집에서 알츠하이머병 뒤집기’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제도가 있지만 실제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부담을 덜어주기엔 역부족이다. 게다가 환자의 가족들이 질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거나,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있지 못해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환자를 돌보던 가족들은 욱체적, 정신적 한계에 이르게 된다. 건강했던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는 가족이기에 환자의 변화는 더욱이 믿기지 않는 현실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막막한 현실 속에 있는 환자와 가족이 시도해볼 수 있는 하나의 방향을 만난 것이나 다름없다.

‘인지저하의 극복은 더는 먼 미래의 꿈이 아니다.’ p11 < 추천사 중에서>

내가 나이가 들수록 가장 두려운 질병이 바로 ‘치매’다.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세상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더 나아가 나라는 존재가 누군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아프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병이 바로 치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치매 보험도 일찍이 들었다. 환자 자신은 자신의 가장 행복한 때를 살고 있다지만, 정작 가족들은 또 다른 지옥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남 일 같지 않다.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참으로 반가운 책이다. 현실적으로 의료인들 역시 이러한 질병을 회복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는 약물치료에 머물지 않고 생활 습관에 집중하고 있으면서 독자들을 향해 치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사회적 통념을 넘어서 ‘치매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재인식의 계기가 된다.

저자는 치매는 다면적 접근이 필요한 복잡한 질환이기에 뇌 건강을 회복과, 환경 개선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인지 위험 요인을 말하고 있지만 책에서 제시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지켜내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기’는 할 수 있다. 어르신들은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이런 말을 하신다. “잘 먹고 잘 자면 그게 건강한 거야.”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핵심을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잘 먹고, 잘 자고, 더 많이 움직이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당연한 일이 마음먹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 되었는지 조금 씁쓸해지기도 했다.

저자는 환자의 인지와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에 집중하여 책을 집필했고, 뇌 건강을 지키는 8가지 전략과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을 다루는 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식이요법, 운동, 수면과 같은 쉽고, 친근하고, 저비용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야말로 치매로 가는 지름길이었다는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침이 가득하다. 단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책을 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뇌 건강 회복을 위한 책이라 해도 무방하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 이 책대로 살면 스트레스도 훨씬 줄어들 것만 같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하겠다.

‘치매가 이미 시작됐다면 루틴이 더욱 중요하다. 어제 탁자에 앉아 무엇을 했는지는 기억하지 못해도 매일 점심식사 뒤에 그 자리에 앉는다는 몸의 기억은 남는다. 인간에게는 예측 가능한 일상과 새로운 자극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p91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느낀 것은 나 자신의 몸에 대해 너무나 무심했다는 사실이었다. 건강이 삶의 우선이라는 말이 절실히 와닿는 요즘, 막연히 치매에 걸릴까봐 두려워하기보다 스스로를 챙길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정신이 건강해야 육체가 온전할 수 있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이 곧 육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망설이기보다, 보다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오늘 나 자신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되묻게 하는 책을 만났다. 인생 책 중 한 권에 쏘옥 넣어둔다.

‘단 한 가지 습관이라도 열심히 실천하면 알츠하이머병을 늦출 수 있으며, 운동은 그중 최고의 선택이다.’ p143

더퀘스트 출판사 @thequest_book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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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 개선에 평생을 헌신해온 사람으로서 나의 궁긍적인 목표는 2가지다. 첫째, 치매를 예방과 개선이 가능한 질병으로 만드는 것, 둘째, 누군가의 지혜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노인의 조언과 지혜가 절실한 시대이기 때문이다’p18

알츠하이머, 많은 이들이 진행성 퇴행성으로만 알고 있던 질환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 질환은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혹여 나 자신의 일이자 내 가족의 일이 되지 않을지 막연한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회복하는 뇌> 의 저자는 이러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알츠하이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 전 내 지인의 어머니께서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았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현관 비번이 기억나지 않아 집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외출했다가 집을 찾지 못해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 적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는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물치료 중이라고 했다. 가족들이 호전보다 진행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에 있었고, 애초에 ‘회복’이라는 기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고칠 수 없는 병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저자는 ‘집에서 알츠하이머병 뒤집기’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제도가 있지만 실제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부담을 덜어주기엔 역부족이다. 게다가 환자의 가족들이 질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거나,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있지 못해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환자를 돌보던 가족들은 욱체적, 정신적 한계에 이르게 된다. 건강했던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는 가족이기에 환자의 변화는 더욱이 믿기지 않는 현실일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막막한 현실 속에 있는 환자와 가족이 시도해볼 수 있는 하나의 방향을 만난 것이나 다름없다.

‘인지저하의 극복은 더는 먼 미래의 꿈이 아니다.’ p11 < 추천사 중에서>

내가 나이가 들수록 가장 두려운 질병이 바로 ‘치매’다.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세상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더 나아가 나라는 존재가 누군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아프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병이 바로 치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치매 보험도 일찍이 들었다. 환자 자신은 자신의 가장 행복한 때를 살고 있다지만, 정작 가족들은 또 다른 지옥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남 일 같지 않다.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참으로 반가운 책이다. 현실적으로 의료인들 역시 이러한 질병을 회복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는 약물치료에 머물지 않고 생활 습관에 집중하고 있으면서 독자들을 향해 치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사회적 통념을 넘어서 ‘치매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재인식의 계기가 된다.

저자는 치매는 다면적 접근이 필요한 복잡한 질환이기에 뇌 건강을 회복과, 환경 개선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인지 위험 요인을 말하고 있지만 책에서 제시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지켜내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기’는 할 수 있다. 어르신들은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이런 말을 하신다. “잘 먹고 잘 자면 그게 건강한 거야.”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핵심을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잘 먹고, 잘 자고, 더 많이 움직이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당연한 일이 마음먹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 되었는지 조금 씁쓸해지기도 했다.

저자는 환자의 인지와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에 집중하여 책을 집필했고, 뇌 건강을 지키는 8가지 전략과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을 다루는 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식이요법, 운동, 수면과 같은 쉽고, 친근하고, 저비용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야말로 치매로 가는 지름길이었다는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침이 가득하다. 단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책을 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뇌 건강 회복을 위한 책이라 해도 무방하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 이 책대로 살면 스트레스도 훨씬 줄어들 것만 같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하겠다.

‘치매가 이미 시작됐다면 루틴이 더욱 중요하다. 어제 탁자에 앉아 무엇을 했는지는 기억하지 못해도 매일 점심식사 뒤에 그 자리에 앉는다는 몸의 기억은 남는다. 인간에게는 예측 가능한 일상과 새로운 자극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p91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느낀 것은 나 자신의 몸에 대해 너무나 무심했다는 사실이었다. 건강이 삶의 우선이라는 말이 절실히 와닿는 요즘, 막연히 치매에 걸릴까봐 두려워하기보다 스스로를 챙길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정신이 건강해야 육체가 온전할 수 있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이 곧 육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망설이기보다, 보다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오늘 나 자신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되묻게 하는 책을 만났다. 인생 책 중 한 권에 쏘옥 넣어둔다.

‘단 한 가지 습관이라도 열심히 실천하면 알츠하이머병을 늦출 수 있으며, 운동은 그중 최고의 선택이다.’ p143

더퀘스트 출판사 @thequest_book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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