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의 비극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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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모든것들이 줄줄이 바뀌는 상황이 된다 농사지을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쌀값이나 농작물 가격도 상승하고 지방이나 시골에 사는 사람도 없고 아이도 없으니 학교도 사라지고 모든것들이 연결도어 있다 예전 고령층이 늘어나는 이야기는 일본에서 먼저 나온말이었지만 이젠 우리도 초고령화에 대책도 딱히 없는 듯하다

미노이시는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도시라고 하지만 이미 소멸이 된듯 유령마을이 되었다 아주정정하던 100세 노인이 기점이 된듯하다 며느리 흉도 보며 아주 잘지냈지만 밤새 안녕으로 돌아가셨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고령의 노인들이 다치거나 아파서 드러눕거나 자식들의 성화에 못이겨 마을을 떠나서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이 되었다 이렇게 둘순 없어 시청 소생과에서 I턴 프로젝트로 추첨을 통해 비어있는 마을의 집을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를 하기로 한다 먼저 2팀이 미노이시에 오게 되면서 성공의 기점을 달리나 했는데 ...그 넓은 마을에 단 두 이웃뿐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그들은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만 남긴채 마을을 떠났다 미노이시는 다시 아무도 없는 유령마을이 되고 말았다 이래서야 I턴 프로젝트가 성공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들은 도시에서도 민폐를 끼치며 살다 이 마을로 이주해온것은 아닐까 싶지만 아무도 없는 이 곳에서 조차도 적응하지 못하는 생활을 하고 말았다 어딜가나 부적응이 취미가 될듯 하다

마을 하나 살리고자 소생과 직원 3명은 그렇게 고생을 하는데 왜 예전에 북적대던 시절처럼 사람들은 누리지 못할까 왔다가 얼마 살지 못하고 떠나는 입주민들 무엇이 문제일지 인구감소로 인해 세상살기가 더 힘들어진 풍요속의 빈곤인지 빈곤속의 빈곤이지 모를 고민이 한가득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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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가게 글월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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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가게 글월에 찾아가 누군가에게 편지쓰고싶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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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가게 글월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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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높여 부르는 순 우리말이 글월이라고 한다 이런말이 있는지 조차 모르게 편지라는 말로 살아왔는데 이쁜 순우리말이 있어서 좋기도 하며 소중하게 부르기 위해 살짝 높여 부른다는 느낌도 좋다

편지는 늘 따뜻함과 기분 좋음 등의 좋은 소식을 전해 주는 듯 하게 느껴져 어릴땐 친구가 보내는 편지를 마냥 기다린적도 있었다 이사를 하면서 짐 정리중 학교 다닐때 친구가 주었던 쪽지 방학동안 보낸 편지와 답장들을 다시 읽어보니 그때가 마냥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편지가게 글월은 늘 똑똑하고 공부잘하기로 소문난 언니가 학원을 운영하다 사기를 당해 잠적한 후 다른 가족도 아닌 동생 효영이에게만 문자가 아닌 편지를 매번 붙였다 답장은 받을수 없지만 걱정 말라고 안부인사로 보낸 편지다 그런 편지를 뜯어보지 않고 도망치듯 집을 나와 친구가 운영하는 편지가게 글월에서 알바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글월에서는 펜팔서비스도 하며 누군가에게 써내려갈 편지를 쓸 공간 그리고 그리움 음악 등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준다

1초면 그리운 누군가에게 안부를 전할수 있는 스마트한 시대를 지내고 있지만 편지를 쓰던 그 시대를 같이 공존했던 세대로써 편지란 그리움과 기쁨과 어떤 말로 설명을 할수 없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아무리 좋은 말이 써내려간 문자지만 보관을 하더라도 다시 꺼내보지 않고 휴대폰을 교체하거나 기기의 결함 문제로 삭제가 되면 그것또한 사라지는것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썻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꾹꾹 눌러쓴 깊이 만큼의 글과는 비교가 될수 없다 이제는 다시 돌아갈수 없을거 같은 편지지만 누군가에게 안부의 글을 꾹꾹 눌러 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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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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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디 기댈곳 하나 없는 이들에겐 사채나 대부 업체는 빛과 같은 곳일수도 있다 하지만 한편 그런 간절함을 이용해 삶을 좀먹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다카요는 초등학생 어린 딸을 데리고 오래된 연립에서 생활하며 지낸다 남편의 폭력 때문에 남편을 피해 살고 있는 곳에서 멀리 도쿄로 도망쳐와서 생활하지만 여자 혼자 어린 딸을 데리고 생활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래저래 있는 돈도 다 까먹고 살고 있는 집의 임대료마저 3개월이나 체납된 상황! 3개월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강제 퇴거 당할 위기에 처하고 콜센터에서 일하던 생활마저 트라우마로 인해 잘렸다 대부업체에서 돈을 융통해보려 했지만 직장이 없다는 이유로 그리고 20만엔이라는 큰돈은 대출이 어렵다며 다들 거절을 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무담보 당일대출이라는 글을 보고 딱한 사정을 이야기하며 겨우 20만엔을 빌렸지만 돈에 허덕이는건 여전했다 일자리만 구하면 금방 상환이 가능할줄 알았던 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 다카요에게 미나미가 건네는 또다른 일자리....

속는자와 속이는자로 분리되는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대출은 늘 성매매와 연결되어 있으며 장기매매와도 친한듯하다 없는 사람들의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가져가보겠다는 심보인것인지 사채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여성일까 남성일까 왠지 여성이 더 많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 결혼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줄어들고 아이를 낳고 나서도 사회생활로 연결되는 주부는 그다지 많지 않은 듯 그러다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의 경우 삶이 막막해질수도 있을 거 같다 이래서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여자든 남자든 ...

사채에 빠지게 되는 속는자와 속이는 자에 대한 적나라한 이야기이다 어쩜 이렇게 영화같으면서도 현실과 같은 이야기들인지 어느나라든 비슷하겠지만 일본의 SNS와 사채에 관한 이야기이니 속지 말고 꼼꼼히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뉴스에서 누누히 이야기해도 아직 보이스 피싱에 속는 이들이 존재하듯 변화해가는 속임수에 속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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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블렌딩 테크닉 - 티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차 언니’의 티 블렌딩 실전 기술
홍차언니(이주현) 지음, 정승호 감수 /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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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블렌딩 기술이 기본부터 다양하게 재미있게 되어있고 눈으로도 즐거운 차들이 한가득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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