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베리에이션을 위한 요가 시퀀스 가이드
마크 스티븐스 지음, 오은수 옮김 / 동글디자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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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필라테스를 다닌적이 있다 그곳에서 이틀은 필라테스 하루는 요가를 가르쳐 주어서 요가를 처음 배워봤는데 필라테스 수업도 좋았지만 은근 요가 수업이 더 마음에 들어 요가수업은 빼먹지 않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그 학원을 갈수 없어 아쉬웠는데 무한 베리에이션을 위한 요가 시쿼스 가이드라는 책을 보니 그때 배웠던 요가 동작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아무리 오래다녔더라도 솔직히 운동하는 곳에서 강사와 함께 했을땐 기억이 나도 혼자 다시 복기하기엔 기억이 잘 안나기도 했다 그리고 요가는 인도에서 왔다고 알고 있어 이름이 어려워서 잘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카드에 요가동작 이름과 스트레칭 집중부위 등 간단한 설명이 나와 있어 알기 쉽게 되어 있다 그리고 앞면엔 실제 자세를 사진으로 찍혀있는 동작 또한 소개가 되어 있어서 오랜만에 보던 몇몇 동작들을 따라해보니 금새 땀도 나면서 뭔가 개운한 느낌까지 들어서 좋았다



잘 되지 않던 동작을 혼자서 조용히 연습할수 있어서도 좋고 무리하게 된다 안된다 할 필요 없이 할수 있는 만큼 매일 꾸준히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처럼 겨울 날씨가 추운날 굳이 운동하러 나가지 않아서도 좋아서 집순이들에겐 요가만한 운동도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새로운 요가 시퀀스 가이드 덕에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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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참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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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가게 흑백의방이라는 이름으로 별난 괴담을 들어주는 곳이 있다 이야기꾼 한명과 청자 한명이 들어가 자신이 겪은 기묘한 이야기를 듣고 짧막한 그림으로 남긴다 이곳의 첫번째 청자는 이헤에의 조카딸 오치카였다가 결혼으로 차남 도미지로가 물려받게 된다 하지만 도미지로는 화공이 되고싶어했다 아버지의 조건은 하나. 화공이 되는걸 허락할테니 청자도 같이 하며 가게도 같이 일을 하라는 것이었다 화공도 하고 청자도 하고 가게도 일하고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하지 못한다고 하면 화공도 할수 없으니 울며겨자먹기로 모든걸 하기로 한다 그렇게 첫번째 손님이 찾아온다

찾아온 손님에겐 다과를 내어오는데 그 다과 튀김만주를 본 손님이 어릴적 아주 맛나게 먹은 추억의 튀김만주라며 좋아했다 그렇게 외할아버지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나와 자신의 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막내딸이라며 아주 이쁨을 듬뿍 받고 자란 외할머니의 이름은 오분이었다 이야기를 하는 손님의 이름도 오분 한자는 같으나 음이 달랐다 외할머니 오분의 언니오빠들은 중매쟁이의 소개로 좋은 인연을 만나 떠나고 이제 오분만 남았다 오분이 아직 어리다며 시집 보낼 생각이 없었지만 중매쟁이의 끈질긴 소개로 질려버린 오분은 아버지의 지인이 있는 곳으로 잠시 떠나있기로 했다 그곳엔 노부부와 하녀 그리고 고양이들이 있는 곳이었다 고양이를 싫어하지 않는 오분은 고양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지내던 어느날 고양이가 사람말을 하는 것인지 오분이 고양이 말을 알아듣게 된것인지 고양이의 말을 듣고 고양이에 대해 알아가게 되면서 묘시라는 고양이들만의 보름달이 존재 한다는걸 알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분은 적당한 혼처를 찾아 시집을 가게 됐지만 에도시대나 지금이나 시댁의 존재란 사람을 참 피말리고 변함이 없아 오분을 그렇게 괴롭게 하더니 고양이들에 의해 오분의 복수가 시작된다

미미여사의 에도시대 다른 청자 이야기들도 기묘하면서 재미있었지만 이번 고양이의 참배라는 이야기는 왠지 권선징악같은 우리나라의 전래동화 같기도 하면서 고양이 요괴들이 등장하는 뭔가 한국과 일본의 콜라보같다는 느낌도 들어서 정감이 가기도 하고 멋쟁이 등딱지에 등장하는 갓파는 일본 애니에서 주로 보던 요괴였다 이렇게 일본의 요괴에 대한 그리고 일본인들이 그렇게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왠지 좀 알거 같다는 느낌이었다 나도 묘시를 찾으면 보름달에서 고양이의 분홍발 같은 달을 발견할수 있을까 싶다 재미있는 미미여사의 에도시대 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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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 - 바다를 모티프로 한 영미 명작 단편선
윌라 캐더 외 지음, 유라영 옮김 / 리듬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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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여성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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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 - 바다를 모티프로 한 영미 명작 단편선
윌라 캐더 외 지음, 유라영 옮김 / 리듬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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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 처음 제목을 봤을땐 차가운 바다 사이에 불이 흐르는이 들어간 것일까 아니면 차가운 불이라는 은유적 같은 표현일까 하며 제목을 한참을 들여다 봤다 그리고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침대밑에 숨겨놓고 몰래 읽던 바로 그책 또는 한번 읽고 끝내기 아쉽다는 문구에 반해서 였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문구와 빨간 머리앤으로 유명한 루시 모드 몽고메리라는 이름때문에 읽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편집자의 말에 의하면 바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이야기로 차가운 냉기속에 열정과 욕망이 살아숨쉬는 이야기를 나타내고자 하는 제목이라고 한다

첫번째 단편부터 마지막 까지 바다에 대해선 끊임없이 등장하고 그 바다와 함께 여성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욕망부터 좋음의 단계를 지나 그리움 그리고 그 끝없는 사랑에 대해 뻗어나가는 단편들로 가득했다 이야기들이 연결이 되는건 아니지만 전체로 치면 수줍게 첫사랑을 시작해 완숙한 사랑으로 지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19세기에서 20세기초에 작성된 이야기들이 지금의 사람들과 많이 달라보일수는 있지만 그 속을 들여야 보는 낭만이라고 할까 그런 마음은 그 시절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들의 좀더 다른 단편도 들여다 보고싶어진다 아마 그래서 침대 밑에 숨겨놓고 몰래 읽거나 한번만 읽기엔 너무 아쉬웠다 하나 보다 나도 딱 그런 마음이 들어 진짜 두고두고 다시 읽어보고싶어지니까

삶이 너무나 충만한 나머지

도리어 행복을 두려워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아를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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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들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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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지는게 다가 아닌 이야기 오늘 나를 스쳐간 사람은 선한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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