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필사 노트
박경리 지음, 유선경 엮음 / 다산초당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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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토지를 굉장히 좋아 하던 친구가 있어 그 친구의 강압(?)으로 한때 5권까지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그렇게 관심이 없어 더 이상 읽어보진 못했는데 억지로라도 읽어볼걸 하는 후회도 요즘은 가끔하게 된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건 크게 없다 토지의 배경이 1897년에서 광복까지의 배경이라고 하니 우리의 가슴아픈 시대적 이야기와 한 집안의 삶을 엿볼수 있는 조선 구한말과 대한제국에서 광복까지...

박경리의 작가가 써내려간 그 애환이 녹아 있는 책을 필사 할순 있지만 그 많은 책을 다 못할 경우는 단축시켜놓은 문장들을 다시 한번 곱씹으면서 이 책 한권으로 되새길수 있을거 같다 1권부터 차례로 새겨놓은 글이 아닌 토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에 걸맞는 문장들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사랑 3장 한국인의한과정 등 장면마다 추려낸 명문장들이 빼곡히 나열되어 있다

기억은 산자의 의무 결코 잊어선 안될 역사라는 말이 박경리의 토지 등 거대한 대하소설을 꼭 읽어봐야 할 우리의 숙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필사에서 써내려간 글을 토지 소설을 읽다가 발견하게 되면 왠지 더 꼼꼼히 읽어보게 될거 같다 어떻게 이런 글을 이런 소설을 쓸수 있는지 다시 한번 대단함을 느끼면서 영원히 다시 나올수 없다는 말을 알거 같다 우리가 살아온 삶을 멀지 않은 세월에 글로 써내려서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필사 노트라는 생각을 한다 삶이 무료하면 토지 필사 노트로 다시 재생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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