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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체이스 인 경성
윤채근 지음 / 북레시피 / 2026년 7월
평점 :

서울이 한양이었다가 언제 경성이 되었으면 왜 경성으로 바꼈을까 궁금했지만 아직 자세히 알아보진 못했다 일제시대에 조선의 왕이 살던 곳이 경성이 된건 일본의 동경과 같은 이유였을까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시대의 이야기가 우리의 독립과 지금을 살게 해준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어머니 혜심의 유서에 남겨진 이야기엔 아버지 김혁의 이야기와 자신의 삶이 녹아있었다 일제시대에 삶을 살아온 엄마와 아빠 살아오면서 아빠의 이야기에 대답을 하지 않던 엄마는 죽어서 아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혁은 독립군이 되기 위해 상해로 갔다 그곳에서 김원봉을 만나고 독립군이 되었다 김원봉의 비밀임무로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김혁은 독립단원이라 생각했던 불곰을 만난다 하지만 불곰은 독립단원이라기 보단 그때그때 박쥐같은 삶을 살아가는 자였다 밀정인듯 밀정아닌 새로운 독립단원들이 경성에 도착하면 경무국에 알려주기도 하고 작은 사건은 거래로 그냥 넘어가기도 하는 그런 정보의 중개하는 이중간첩같은...
일제강점기 시대 독립운동가들의 점같은 이야기 한번도 그들의 점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지만 이 글을 읽고 그 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점처럼 들어와서 연결로 고리를 찾아가거나 다시 다른 점들을 모아 조금더 커지는 그런 접점 우린 그들이 있어 이런 거대한 대한민국이라는 한 점을 구축하게 되었다 생각한다
시대배경상 모든게 다 함축되어 있는 말들 조선인 일본인 밀정 아나키스트 살아 남은 이들이 있어 우린 역사의 참진실을 더 절절하게 배우게 되었던거 같다 시대가 뿜어내는 그 공기를 우린 다 이해할순 없지만 조선인에서 일본인으로 그리고 돌아오겠다 약속했던 남편 김혁의 일생 아비의 성을 지켜주고자 노력했던 고단했던 삶을 살았던 한 여인그 시절의 이야기는 들어도 들어도 완전체가 될수 없다 생각들게 하는 페이퍼 체이스 인 경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