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이지 않았다 내가 죽였다
정해연 지음 / 반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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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홍학의 자리로 정해연을 더 알게 되고 이 책의 전작인 내가 죽였다도 재미있게 읽었다 속편으로 내가 죽이지 않았다라고 하니 죽였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로 더욱 궁금증을 일게 한다 전작은 국정원이었다고 하면 이번은 군과 연관되어있다

송형근이 죽었다 사병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김욱환과 송형근. 김욱환이 당직을 서던 날 밖에 무슨 소리가 들려 잠시 복도로 나왔다 그 시간이 5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자리로 다시 돌아왔을땐 김욱환의 의자는 뒤로 밀쳐져있고 책상밑에 송형근이 엎드려 있었다 쓰러진 송형근을 일으키려 손을 댔을때 느꼈다 송형근은 살아있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그곳엔 김욱환만 있었다는 증거밖에 없어 용의자이자 범인이 되었다 그렇게 군사재판으로 넘겨지고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고 수십 수백번 이야기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2심에서는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하고 5년 형을 받게 된다 그리고 3년의 교도소 생활을 끝내고 출소했다

송형근의 엄마는 아무리 생각해도 김욱환이 자신의 아들을 죽였다고 믿을수 없었다 편지와 면회를 가보지만 더이상 할말이 없다고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했기 때문에 항소도 할수 없었다 김무일 변호사를 찾아온 송형근의 엄마는 재심을 위해 다시 사건을 의뢰하고 김무일 변호사는 김욱환을 만나러 홍천으로 향한다 은밀하게 만나자고 하던 김욱환을 만나기도 전에 강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한편 전작에서 국정원 사건으로 홍천으로 좌천된 무일 변호사의 짝사랑 여주와 사건을 공유하고 해결해보려하지만 군이라는 특수한 조건에서 난항이 생긴다 여주는 김욱환이 아픈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던 집을 찾아갔다가 김욱환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의 이상한 행동을 보게된다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다 하지만 할머니를 찾아온것도 아니다 김욱환의 방만 조사하며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그게 무엇이든 그들은 김욱환의 사망을 조사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면서 그 뒤에 뭔가 더 있다는 생각을 한다

송형근과 김욱환은 사병시절부터 사이가 좋았다 그런 송형근이 죽었다 그것도 사이가 좋았다 생각했던 김욱환이 죽였다고 김욱환은 죽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으나 곧이어 자신이 죽였다며 자백했다 두려움에 떨던 김욱환의 만나러 온 김무일은 이야기 조차 하지 못한채 김욱환의 시신을 보게 된다 사망사건을 조사해야 할 형사가 김욱환의 집에서 무언가를 찾으려한다 수상한 냄새가 그저 그런 사망사고가 아닌 뭔가 더 큰 수상한 냄새가 난다 이전작품 내가 죽였다에서처럼 정말 국가는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다른 국민을 희생시키기도 하는 걸까

사건도 중요하지만 이 사건 조사에 나오는 사람들의 케미도 재미있다 무거움을 가라앉히기 보다 그들의 방식을 조금이나마 들뜨게 만들어줘서 편하게 읽었던거 같다 신여주 형사,김무일 변호사 민머리가 빛나는 변사무장님 그리고 홍천 말빨로 결코 지지 않았을거 같은 김할매 그리고 그들의 끝나지 않은 국가만 상대하는 사건들. 신형사와 김변호사의 관계 발전을 보는 재미또한 계속 보고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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