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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영화관 ㅣ 환상 시리즈
호리카와 아사코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6년 4월
평점 :

구스모토 스미레는 등교길 지하철에서 아버지를 보게 된다 낯선 여자와 애정행각을 하면서 가는 아버지를 따라 지하철을 내린다 아버지와 불륜녀를 쫓아 가다보니 오래된 영화관 게르마 전기관까지 왔다 ~뒤에뒤에 라는 노랫소리에 이끌려 게르마 전기관안에 들어가고 재미있지도 않은 영화를 보다 지루함에 휴대폰을 보다 영사관 직원인 잘생긴 우도씨에게 들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영화관 지배인과 그곳에 있는 마리코라는 여자에게 자신이 오늘 학교를 땡땡이 치게 된 상황을 설명하는데 뭐가 이상하다 우도씨를 그대로 통과하는 마리코
스미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자기 소개시간에 귀신을 본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혼자가 되어버렸다 그런 어느날 선생님이나 친구들 모두가 좋아하는 히라이가 스미레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이유는 자신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제령을 해달라고 했다 그럼 그렇지 자신에게 친근하게 하는 이유가 결국 귀신을 본다는 이유 때문이었던 것이다 스미레는 보기만 하지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가 오히려 학교에서 왕따처지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학교가기를 거부하고 영화관에 출근도장을 찍던 어느날 외고모할머니에게 학교를 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켜버리고 자신도 모르게 일을 하고 싶다 이야기한다 외고모할머니의 도움으로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스미레
초승달밤 심야영화 주마등이 어떤지 궁금하던 스미레는 몰래 영화관에 숨어들어 엿보게 된다 다음날 영화관은 발칵 뒤집어졌다 20분간 상영하는 죽은이들을 위한 영화 주마등의 스크린을 찢고 이승으로 돌아온 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스크린을 찢고 돌아온 이를 찾기도 해야 하고 아르바이트 하던 날 영화관에서 마주친 히라이가 돌아가신 할머니로 인해 난리가 난 상황을 이야기하며 또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약간 소심한듯 보이는 스미레가 귀신을 본다는 이유로 학교를 빠지고 낡은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저승과 이승을 마주하는 사람과 영혼을 보며 한단계 성장해가는 이야기 같았다 주마등이라는 단편 영화가 상영이 될때도 아직 이곳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우체국 꿈의 이야기를 보며 스미레가 게르마 전기관에서 천천히 풀어갈 사건들과 히라이의 할머니 사건으로 마무리가 되어간다 스미레의 혼자 속엣말을 하는 상황이 왠지 쑥스러움과 부끄러움에 나서지 못하는 아이들의 혼자 하는 말과 같아서 어디서나 아이들은 같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히라이 할머니의 쓸쓸한 죽음이 못내 안타깝기도 했다 일본소설이라 감동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속에 사건도 들어서 재미있게 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