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타운
장세아 지음 / 북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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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사인 지수는 자신의 집에서 쇼파 중고거래를 하던 10대 남녀에게 폭행을 당하고 무너져 내렸다 3층 높이의 집에서 도망치다 다리를 다치고 그집에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무서워 친구가 운영하는 요가 학원에서 1년동안 먹고 자며 생활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날 요가학원에서 불이 났다는 사이렌 소리에 또 다시 심장이 두근 두근 하며 밖으로 대피를 한다

그러다 같은 요가학원에 다니는 미주라는 여자와 카페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미주가 살고 있는 세이프 타운이라는 곳을 소개해준다 면접을 봐야 한다는 말에 뭔가 수상쩍다 생각이 들지만 면접 후 세이프타운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고 여자들만 살고 안전한 경비까지 있어 마음이 놓이던 어느날 세이프타운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호프집에 환영회를 겸해 모이게 되고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깨고 약과 함께 술을 마셔버린다

다음날 자신의 지갑을 주웠다는 전화를 받고 다시 그 호프집으로 향하는데 한남자의 죽음으로 근처가 소란스럽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던 어제의 기억이 뜨문뜨문 떠오른다 귓가에 끈적이던 남자의 목소리는 화장실근처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남자 그와 술과 약을 나눠 먹었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지수의 불안은 점점 고조된다 그리고 여자만 들어올수 있던 세이프 타운의 비밀이 점점 드러나는데 처음부터 들어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면접 볼 당시 건네준 차 한잔 조차 모든게 의심스러웠었지만 1년간 거주했던 요가 학원에서도 쫓겨날 상황이라 어디든 내몰리게 되면 초조한 감정에 판단이 흐려지기 마련이라 지수의 선택이 안타까웠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세이프 타운은 누구를 위해 존재 하는 곳인가 싶기도 하고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는 말을 다시 곱씹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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