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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
솔레다드 로메로 지음, 훌리오 안토니오 블라스코 그림,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2월
평점 :

어린이 도서인거 같은 일러스트에 신문같은 형식의 사건 개요를 더해 뭔가 더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책이라서 어릴적 읽던 그림 가득한 미스터리 소설읽는 기분을 느꼈던거 같다 처음엔 모나리자 사건이 길게 한 사건만 나오는줄알았는데 18개의 찐한 사건들로 압축해서 보여준다 보안이 허술한 점을 틈타 아무렇지 않게 모나리자 그림을 훔쳐간 페루자 가난한 목수였던 페루자는 애국심으로 이탈리아에 모나리자를 돌려주고자 했었지만 결국 애국심이 자신의 발목을 잡은 케이스가 되었다 하지만 그가 만약에 애국심 따위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었다면 우린 모나리자의 진품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채 살아가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하이재킹 우리나라에도 얼마전에 하이재킹이라는 영화가 나왔다 북한으로 가고싶다는 일본인들의 사건을 다룬 하지만 이번 하이재킹은 자신이 폭탄 가방을 들고 있으니 낙하산 4개와 20만 달러를 준비하라는 시애틀 보잉 727 하이잭 사건 완벽히 속이고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일명 쿠퍼는 마지막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죽었다 생각하지만 시신을 발견하지 않았으니 그의 행방이 지금까지 묘연하다 어디로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로인해 비행 중에 기체의 후미가 열리는 것을 막는 안전 레버는 '쿠퍼 베인'이라 불리며 비행의 보안 대책에 한층 더 강화되었다고 한다
마약왕이라 불리는 엘차포의 탈주 계획도 맘조리에 읽어보게 된다 탈주할 생각에 교도소 근처에 집을 사다니 이래서 교도소 근처엔 인근 마을이 없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읽으면서 그가 만약 탈주에 성공해서 잡히지 않기 위해 잘 숨어야 한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마약왕이다 보니 미국 멕시코 이런 나라 아니면 딱히 갈데가 없었는지 그는 거기서 거기인 곳에서 역시나 잡히게 되는가 보다 그가 만약 한국땅으로 일본땅으로 도망가서 살게 되었다면 안잡혔을까 하는 기막힌 상상도 해본다 일러스트가 가미되어 더 재미있는 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이 18편 말고도 많을 텐데 2편 3편 계속 나와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