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준으로 진행되는 형식의 마이마이 제목이 왜 마이마이인가 궁금했었으나 읽다보면 그리고 다 읽어보면 마이마이라는 의미를 알게 되는거 같다 하지만 스릴러 소설이라고 다들 이야기하는 이 소설이 왠지 나는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과 조마함이 가득한 스릴러라고 생각한다
공부를 잘하는게 재능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임시로 맡은 반장에서 아이들의 귀찮음에 그냥 계속 반장을 하게 된다 그러다 교무실에서 맞고 있는 변민희를 보게 되고 심각해보였던 표정이 곧이어 장난스런 표정으로 바뀌는걸 보게 된다 그런 변민희는 학교에서 소문이 많다 매일같이 담임인 한종철과 사귈꺼라며 소문을 내고 다니기도 한다 한정철은 한때 홍콩배우였던 곽부성을 닮았다며 아이들이 4대천왕사이에 한종철 사진까지 넣어서 책받침으로 가지고 다니기도 했다
그런 어느날 반에서 미화부장의 마이마이가 사라졌고 담임은 아이들에게 훔친 마이마이를 다시 돌려놓으라며 체벌을 가하기도 했다 어느날 반장은 그런 마이마이를 변민희가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침일찍 등교해서 수학문제를 풀고 있던 반장의 눈에 변민희가 와서 미화부장 책상에 빨간 마이마이를 넣어놓는걸 봤다 못본척 해달라는 변민희의 말을 마지막으로 가출 그리고 행방불명으로 발전했다 소문은 몸집을 부풀리길 기다렸다는 듯 날개 돋히게 날아다녔다 경찰이 찾아오고 변민희 아빠도 딸을 찾겠다며 전단지를 돌렸다
반장의 엄마는 딸을 키우기 위해 변민희 아빠 가게 형제수산에서 일하고 있고 변민희와는 알게 모르게 아는 사이가 되었다 변민희의 가출사건의 마지막 목격자가 반장이 되었고 경찰수사에서도 반장은 경찰과 담임에게 불려가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게 된다 하지만 100% 다 이야기 하지 않은 그날의 진실과 변민희가 넣어놓은 빨간색 마이마이를 반장이 다시 훔쳐가게 되고 15년의 세월이 흐른다 자신이 살았던 동네에 재개발 이야기가 돌면서 15년전 행방불명되었던 변민희 사체가 산에서 발견되고 다시 세상은 시끌시끌해진다 그날 사건으로 담임 한정철은 용의자처럼 삶이 무너진듯 피폐하게 살아왔다
반장의 엄마는 자신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딸이 캐물을때면 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딸에게 벌아닌 벌을 주게 되고 지금껏 엄마의 심기를 거스리고 싶지 않아 그렇게 가스라이팅 처럼 살아왔다 하지만 재개발 이야기가나오면서 엄마의 수상쩍은 행동 그리고 변민희의 사체가 나온뒤에 하나씩 알게 된 그날의 일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그날 봤던 이야기를 그대로 하면 될텐데 왜 변호사까지 찾아가며 범인도 아닌 범인처럼 굴며 모든 사건을 휘젓고 다니는지 점점 답답함도 느껴졌다 그에 반에 혹여나 들킬까 싶어 조마한 마음조차 들었다 뭐지 반장의 답답한 행동들과 들킬까 조마함이 공존하는 이 느낌은 ....
머리가 나쁜거 같진 않으나 정상적인 뇌를 가진 인물은 아닌듯하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할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해서 짠한 인물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