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늘밭의 파수꾼
도직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평점 :

마늘밭의 파수꾼이라니 호밀밭의 파수꾼처럼 청소년 소설도 아니고 감자밭을 은행처럼 사용하는 금고도 아니고 호기심이 너무 강하게 당기는 마늘밭의 파수꾼
유민은 미스터리 작가이다 유민과 연인관계에 있는 이한은 배우이다 이한의 배경이 조금 독특하다 어릴적 배우생활을 하닥 3년간 잠적을 한적이 있다 그 이유는 큰아빠 장수혁이 이한의 아빠 장기혁을 죽인 범인이자 장수혁은 연쇄살인범이었다 오래전 한창 이한이 배우로써 생활을 하던 시기 장기혁은 자신의 모은 걸 내밀어 피해자들을 돕기도 했던 장기혁이 큰돈을 인출했던 정황이 포착되었고 그렇게 사건은 흐지부지 되는듯 싶었다
유민은 이한의 과거가족들의 사건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이한은 유민에게 한없이 다정했지만 뭔가 미묘한 틈도 약간 있는 듯 보였고 그런 어느날 유민이 2년째 글한줄 쓰지 못하고 있자 아빠는 돌아가신 할머니집에가서 1년 동안 집도 꾸미고 마늘밭도 정리도 하며 쉬었다오면 어떻겠냐고 권했다 거기는 사촌 동생도 경찰 시험준비로 내려가 있는 곳이었다 그렇게 시골에서 잡초를 정리하다 거액의 돈을 발견하게 된다 순간의 마음이 흔들렸지만 다음날 신고하기로 하고 그날 저녁 그 돈 근처로 소설의 소재를 위해 갔다가 장수혁과 마주치고 몸싸움을 벌인다 분명 장수혁인걸 알았지만 유민은 경찰에게 얼굴은 보지 못했다며 이한에게 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한달음에 이곳으로 달려온 이한. 그 뒤부터 이한의 행동이 어딘가 수상하다 하지 않던 행동과 뭔가 부자연스런 행동 그리고 수혁을 꼭 만나야 한다는 이한 도대체 이한은 왜 그렇게 수혁에게 집착을 할까? 단지 아버지를 죽였다고 해서 복수심에 불타는 그런 류의 상황은 아닌듯한 이한 그리고 수혁 이 마늘밭에서 그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지 점점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