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형사 : chapter 2. 마트료시카 강남 형사
알레스 K 지음 / 더스토리정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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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수표에 이어 이번 사건은 마트료시카이다 마트료시카는 러시아 전통인형으로 그속에 또다른 작은 인형 속에 또 인형이 계속 작은 인형이 들어 있다 1편도 꽤나 흥미로웠던 사건이지만 어릴적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꿈을 많이 꾸듯 보물선에 대한 이야기다 러일전쟁 직후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그때 러시아나 일본은 수탈이 횅횅했었다 그때 표토르호라는 러시아 배가 군자금에 이용할 막대한 양의 금괴를 싣고 돌아가던 중 일본함대에 쫓기게 되었다 더이상 쫓길곳도 뺏기지 않기 위해 그대로 침몰시켰다는 이야기이다 그 좌표가 울릉도 앞바다이면서 그 양은 100조 정도 된다고 하니 사람들 눈이 돌아가지 않고 베길까 싶다

울릉도에 사는 이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그때 러시아 선원을 구해주었다는 어르신도 찾아뵈었다 100조가 되는 금괴를 찾기 위해 탐사대를 모집하고 울릉도 사택에 사람들을 집결시켰다 하지만 다시 돌아갈때 승일그룹회장인 장범이 가지고 있던 표토르호엥 관한 인양 탐사에 관한 설계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한편 몽골에서는 희토류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착수하고 있다 희토류는 요즘 뉴스에 흔하게 나오고 있는 반도체와 산업용 자석에 필수적인 광물이다 21세기에는 없어선 안될 광물이기도 하다 중국만큼 많이 있는 곳이 몽골이고 아직 개발자가 없어 그 자원을 캐지 못할 뿐이라 캐기만 하면 어마한 돈이 되는 거대한 자산이다

하지만 희토류 채굴사업 투자를 유치하던 회장과 그 주변 사람들이 하룻밤 사이 증발해버린다 표토르호 금괴 100조를 인양하기 위해 500억이나 투자를 했는데 마찬가지다 어마한 피해자들과 억대의 피해금액만을 남긴채 이 사건의 끝은 어디로 향하는지 우리의 박동금 형사가 중반부터 출동을 하게 된다 그저 우리가 영화로 접했던 그런 보물선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처럼 느꼈는데 읽을수록 책의 무게만큼 이야기는 점점 더 거대하고 무게를 가지게 된다 이런 꿈같은 이야기에 현혹되는 피해자들이 있을까 싶은데 쪼개고 쪼개고 쪼개면 속지 않을 사람들이 없을듯 보이기도 하고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 사기극의 시작은 어디일지 궁금증에 날이 새는걸 모르겠다 전직 경찰서장이자 현직 변호사여서 그런지 스토리가 꽤 탄탄하고 뉴스같은 영화 한편 본 기분이다 마지막 3편도 곧 나온다고 하니 그땐 어떤 거대한 스토리가 들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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