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루인 수사의 고백 캐드펠 수사 시리즈 15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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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시리즈를 읽다보면 중세시대의 한 전쟁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리고 중세시대의 봄여름가을겨울 모든 계절을 알아갈수 있어서 재미있는거 같다 이번 할루인 수사읙 고백은 모드황후와 스티븐 왕과의 싸움이 5년이 흘렀지만 하늘은 어느 한쪽편을 들어 주지 않아 세상이 어지럽게 돌아가고 있다 모드황후편을 들었다가 갑자기 스티븐 왕의 편으로 돌렸다가 전쟁을 겪는이는 불편하겠지만 지켜보는이는 흥미진진(?)할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전쟁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만....

그당시 전쟁상황을 알려면 몇일을 기다려야 하지만 휴베링어가 수도원에 캐드펠에 전달해주는 이야기로 상황을 빠르게 알기도 하고 수도원을 드나드는 이들로 인해 캐드펠은 소식이 더 빠르기도 하지만 그렇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침 이 겨울 폭설로 인해 지붕이 약간씩 붕괴되어있다가 그 사이로 비가 스며들어 사절단이 날벼락을 맞는 바람에 난리가 난 접객소의 지붕 수리를 하고 있는 할로윈 수사를 보며 휴와 캐드펠은 이야기를 나눈다 견습수사로 18살에 수도원에 온 할로위 수사는 계율을 어긴적이 없고 평생을 회개를 하며 살아간다 평생을 회개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 캐드펠의 이야기그는 왜 그런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할로윈 수사의 고백이 이어진다

한여자를 사랑했던 할로윈 수산 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인해 수사의 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그 여자는 임신을 했고 사랑한 여자의 엄마는 아이만 없애길 원한다 약초를 구해줬지만 여자와 아이둘다 모두 잃고 만다 중세시대나 21세기나 변함없는 사랑과 배반 집안의 반대 등등 모든게 인간이 사는 곳이면 어김이 없구나 싶다 그런 할로윈 수사가 평생 회개하기 위해 순계길에 오르기로 하지만 늘 그에게 왜 이런 일까지 생기는지 지붕보수를 하던 중 떨어지고 만다그렇게 다리 장애까지 있는 그가 떠나는 길이 신경이 쓰였던 캐드펠은 여자저차 같이 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저 할루인 수사의 과거 행적에 대해 그렇게 마음의 짐을 얹고 언제까지나 회개를 하기 위해 고행으르 하기로 하는 이야기인줄 알았으나 그들의 길은 다시 사건으로 접어든다

그들이 떠나는 길에 마주한 살인사건은 할루인 수사의 과거와 연결이 되어 있었다 사랑이란 행복하고 즐겁기만 하지 못하다는건 알지만 할루인 수사를 보면 슬픈 인생이라는걸 더 알게 된다 그를 이런 고행길로 안내한건 할루인만의 책임은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다른 이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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