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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자의 상속녀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16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손성경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위니프리드 성녀 축일 준비가 한창인 수도원에서 캐드펠수사도 준비가 한창이다 수도원이 분주한만큼 부원장도 분주한걸보니 중요한 방문객이 있는가보다 생각했던 순간 리스우드 윌리엄 노인의 서기로 7년전 그와함께 순례겸 여행을 함께했던 일레이브였다 추억에 젖어 일레이브와 이야기하며 반갑게 맞아주던 순간 누군가 시신과 함께 돌아왔다는걸 떠올리고 그게 일레이브라는걸 알았다
일레이브는 러스우드 윌리엄이 수도원 묘지에 모셨으면 해서 수도원 원장님을 뵈어 왔으나 이미 수도원 원장님은 바뀐지 오래이지만 다들 이야기하면 들어주실거라는 캐드펠의 이야기에 따라 다음날 수도원 총회에서 이 이야기가 거론이 되었다 그는 수도원에 기여를 많이 했다고 수도원 묘지에 안장을 시켜주길 바란다며 그리고 한참 회의 후 거의 모든 이들의 승낙이 떨어졌으나 거버트 참사회원이 반대를 하고 나섰다 수도원 묘지에 안장이 되고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이 좋은 뜻이든 아니든 수도원 묘지에 들고 싶어 착한일을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이 문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하는 바람에 안장이 안되는 듯싶었지만 다른 이들의 찬성으로 수도원에 안장하기로 한다 하지만 거버트 참사회원은 그를 이단으로 몰고가는데...
한편 일레이브가 왔다는 소식에 러스우드 윌리엄의 집안은 그를 반겼지만 그의 후임서기로 있던 이들은 반기는척 하지만 실상은 불편해한다 그는 포추터너에게 전달해야 할 상자를 주고 떠나려했으나 그를 시기하던 이들에 의해 또 이단이라는 누명을 쓰지만 오히려 그를 불편해 하던 홀드 윈이 살해 당하자 오히려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그는 그저 자기가 모시던 주인의 마지막을 들어주기 위해 다시 찾아왔고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들을 하고 떠나려했을 뿐인데 너무 똑똑한게 문제였을까 주인따라 떠나있었던게 문제였을까 시기와 질투로 진심을 알지 못했던 이들에 의해 이단으로 몰리고 범인으로 몰려가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우리에겐 캐드펠이 있지 않은가 그는 일레이브가 그런사람이 아니라는걸 꿰뚫어 보는 심미안을 가진 이이기 때문에 공명정대하게 이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 믿고 또 해결을 하게 된다 21세기가 아닌 중세 시대의 셜록홈즈같은 이 이야기가 왜이렇게 쫄깃하고 흥미진진한지 수도원에만 있는 캐드펠이지만 그 시절은 모든길은 로마로 향하듯 사람들이 수도원으로 향해 있는지 모르는게 없는 캐드펠에 의해서 사건 해결까지 흥미진진하게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