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턴 숲의 은둔자 캐드펠 수사 시리즈 14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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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턴 영지를 경작하던 루델 집안의 리처드 루델이 링컨 전투로 인해 사망하자 그의 어린 아들 리처드가 이턴 영지의 새로운 영주로 등극하게 된다 하지만 어린 리처드의 할머니는 손자에게 공부며 글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며 수도원에 보내길 거부했었지만 아버지가 살아 있을때 바르고 정직함을 공부하고 배우길 바란 이유 말고도 할머니와의 사이를 떨어지게 만들고자 함도 있었다 할머니 디오니시어는 글은 옆에서 읽어줄 사람을 따로 붙이면 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어린 리처드를 나이 많은 이웃집 딸과 결혼을 시켜 이턴 영지와 맞닿은 넓은 대지를 다 차지하기 위함이 목표였다

그런중 리처드의 아버지 루델이 사망하게 되니 할머니의 목표는 한층 더 가까워지고 그 계기로 인해 사람들에게 아들을 잃은 어미에게 손주마저 없으면 더욱 쓸쓸하다는 늬앙스로 리처드를 데려갈려 했으나 루델의 유언은 수도원장에게 리처드가 성인이 될때까지 보살펴주었으면 하는 마지막을 남겼다 리처드는 똑똑했다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한편 디오니시어는 어떻게든 리처드를 데려가려 애를 쓰지만 수도원장과 디오니시어 사이는 팽팽한 줄다리기 하듯 찬기운만 돌았다 소송을 걸겠다는 말에 디오니시어는 한발 물러선듯 보였지만 뭔가 꿍꿍이가 있듯 디오니시어의 땅에 커드러스라는 성인을 머물게 했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길만 한다 그러던 어느날 리처드가 사라지고 숲속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드디어 캐드펠 수사의 사건이 시작된다 사라진 리처드 발견된 시체 그리고 영토 소유욕에 눈이 먼 디오니시어 그들의 연관성과 캐드펠은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만해도 재미있고 몰랐던 중세시대의 수도원이야기들이 미스터리와 함께 빠져들게 만들었다 캐드펠 시리즈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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