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씨,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후
카를 퀴흘러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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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럽을 장악했던 합스부르크가의 이야기는 영화 드라마 등 소재로 많이 나오는 만큼 화려하고 대단한 가문이기도 하다 예전부터 모든 이름있는 집안은 자기들의 핏줄로만 유지하기 위해 근친은 아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만큼 합스부르크도 다르지 않다 시씨라 불리던 엘리자베트는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주 자유분방하게 자라기도 하고 공부에는 취미가 없기에 그대로 자유로움으로 자신을 대신하기도 했다 거기에 반했을까 황제 프란츠 요제프의 눈에 띄어 헬레네와의 결혼보다 엘리자베트를 선택하기로 하고 그대로 밀고 나가게 된다 그렇게 오스트리아의 왕후로 결혼을 하게 된 엘리자베트의 시련은 이제 시작된다

그당시 오스트리아는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나라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헝가리 체코 등 유럽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고 헝가리에서는 혁명과 전쟁이 난무하고 있었다 거기에 그저 나는 왕후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인이 아닌 부상병들을 치료하고 그들의 말을 마음을 더 듣기 위해 그들의 언어를 공부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에 들어 아름답고 현명하고 위대한 왕후로 거듭나지만 민심을 사로잡은 반면 왕실에서는 질투와 시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흡사 조선왕조 500년같은 유럽을 휩쓴 합스부르크가문의 600년 시기가 있던 1800년대 역사가 시씨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왕후에서 알수 있다

자유분방했고 프란츠 요제프의 눈에 들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았을지 지금보다 훨씬 편안한 삶을 살았을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스트리아나 그 주위 나라를 여행하면 엘리자베트의 초상화가 그려진 엽서나 사진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나라의 국민에겐 국모였던 고귀한 엘리자베트 그걸 보다 보니 그집 가문이 무척궁금해서 합스부르크에 대한 책을 찾아 본적이 있었다 크고 화려했던 만큼 그 마지막은 그리 화려하지 못한것같아 안타깝기도 한 역사의 한부분이기도 하다 조선이나 유럽이나 어찌 그리 여인의 마음을 시들게만 하는지 화려하게 피었다가 우아하게 저물어가는 삶이었음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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