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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롤
찰스 디킨스 지음, Daniel Choi 옮김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4/pimg_7507461434570337.jpg)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스크루지 영감으로 유명한 이야기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여러번 읽어봤다
구두쇠 스크루지의 이야기로 영화며 만화며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교훈을 안겨주기 위한 것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예전만큼 순수하게 그런류의 이야기들이 많지가 않아서 아쉽기도 하다
세상 어떤것에도 관심이 없고 크리스마스가 되어도 아닌날과 크게 다를바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스크루지
말리와 스크루지가 같이 하는 회사였지만 말리는 이미 죽고 없다 사람들은 말리와 스크루지 누가 누구인지 몰라 헷갈려해도 스크루지는 그냥 그러려니한다 그냥 오로지 돈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움켜쥐고 비틀고 긁어모으고 집착하는 그외에는 관심이 없다 그리고 조카나 다른 이들이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즐기자 크리스마스가 청구서를 갚아주지 않는다며 허튼소리로 치부해버린다 하지만 끝까지 삼촌과 크리스마스 저녁을 함께 하고 싶어 청을 해보지만 들은체 만체다 그날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말리의 유령을 만나고 자신의 비참한 삶을 미래보듯 보고 깨닫게 된다
그래도 말리로 인해 스크루지는 갱생이라는걸 할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인간이란 간곡히 기회를 달라고 해서 얻은 기회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놓치는경우가 허다한데 스크루지 영감은 다시 찾은 기회로 행복을 얻을수 있어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이제 한달 정도 되었지만 얇지만 강렬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꽤 크게 느껴진다 요즘은 1인가구도 많고 나눔에 대해서도 서로 인색해지는 세상이 되어 간다 21c초반만해도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경제도 그렇지만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촛불이 하나씩 꺼져가는 느낌이 든다 찰스디킨스가 크리스마스 캐럴의 이야기를 만든 그때처럼 촛불이 밝고 환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