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제3부 (2024 리뉴얼) - 신들의 신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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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림푸스산에서 제우스를 만나고 온 미카엘은 7일이 지날동안 꿈속을 헤맸다 그동안 Y게임도 계속 진행이 되면서 모든 수업은 끝이다 그리고 드디어 결승의 날이 다가왔다 미카엘 팽송은 마타하리에게 아무리 제우스를 만나고 왔으며 아프로디테가 내준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을 알려줘도 마타하리는 믿지 않는다 그때 미카엘 팽송은 깨닫는다 에드몽 웰스가 말했던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선물을 할수가 없다 선물을 받아도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런 마타하리가 결승이 시작되기전 살신자에 의해 살해되고 살신자를 쫓던 미카엘은 에드몽이 살아 있다는걸 알게 되고 살신자의 정체 또한 알게 된다 살신자는 이 모든 게임이자 신이 되기위한 이 수업의 모순점들을 이야기 하면서 이 학살게임같은 모든것을 그만두라고 이야기 한다

결승의 순간 미카엘의 돌고래족은 승부에서 패배하게 되고 인정을 할수 없던 미카엘은 재대결을 원하지만 결국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남긴채 경쟁상대를 죽이고 살신자가 되고 만다 그 벌로 18호 지구로 추방되는 벌을 받게 된다 어짜피 인간이었다가 천사가 되고 신후보생이 된 미카엘이어서 그런지 다시 인간으로 적응은 크게 어렵지 않은듯보인다 신이라 함은 모든 것을 갖추고 공명정대하며 위대함을 갖춘 인격? 인줄 알았으나 한번의 생을 살아가야 하는 인간에 비해 모든걸 기억하고 무한한 반복을 할수 있다는 것 외엔 아무것도 없는 듯 보였다 18호 지구의 답습까지 왔으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을까싶지만 신들의 시간은 우리와 다르니 인간의 한평생과 같은듯 같지 않은 모습일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신 후보생을 선출하는 방법 수업 모든것들이 인간과 다르지 않음에 약간의 실망도 느껴진다 정말 그런 방식으로 신을 선택하고 신들의 세상에 인간들이 던져진다면 정말 나라도 그만두라며 자퇴의 길을 걷게 될거 같기도 하다

신들에게 신들이 또 있다면 그 신들을 마리오네트처럼 흔드는 이들은 어떤 학습을 반복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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