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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속의 여인 ㅣ 아르테 오리지널 28
로라 립먼 지음, 박유진 옮김, 안수정 북디자이너 / arte(아르테) / 2024년 1월
평점 :

호수속의 여인이 궁금했던 이유는 이 책의 소개글이 죽은이의 관점처럼 보여서였다
내가 호수 속의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 로 시작된...
왠지 창백한 얼굴의 여인이 등장하면서 화면조차 살짝 거칠한 질감을 표현할거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매디 슈워츠는 야망이 있는 여자였다 하고싶은게 많고 이쁘고 당당한 여자였다 매일 아침 일과처럼하는 엄마와의 통화에서 테시파인의 아이가 실종됐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매디의 엄마와 테시의 할머니와는 아는 사이였다 그리고 매디는 빨리 그 아이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실종된 사건현장에서 실제 시체를 발견한 최초의 목격자가 된다 경찰은 매디에게 경고했다 최초의 목격자이니 기자들이 따라붙을 거라며 그들의 말에 일일이 대꾸를 하게 되면 분명 상처도 입게 되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하지만 매디는 그걸 이용해 더 스타 신문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 그리고 호수속의 여인이 발견되고 경찰 퍼디와 함께 조사를 이어간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이 생긴것도 호수속에 여인의 시점으로 이야기 하는 순간이었는데 역시나 시체가 발견되었을 때 조차 이 여인의 이야기는 관심이 그저 그랬다 하지만 매디가 들쑤셨다 이 사건을 이 여인을 도대체 무슨이유로 그랬을까 그리고 시체를 발견했을 당시에도 조용하던 순간을 매디가 등장하면서 일이 점점 생기기 시작한다 이 사건과 매디는 무슨 관계에 있는지 지루하게 느껴지던 이야기가 매디가 어린소녀를 발견했던 지점부턴 활기가 생기고 다음 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작가의 아버지가 입사했던 신문사를 실제상황처럼 재창조해서 쓰여진 호수속의 여인이 영상화로 어떻게 표현될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