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새의 비밀 - 천재변리사의 죽음
이태훈 지음 / 몽실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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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가 변리사인줄 알고 처음 읽었었던 몇년전이 떠올랐지만 이번 재독에는 확실히 안다 변리사는 법과 특허에 관련된 기술적인 일을 하는 중요한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는걸... 그리고 유퀴즈에서도 변리사들이 나와서 해외관련 특허에 대한 이야기 하는 내용도 봤다 특허를 내고 자신의 모든걸 지키기 위해 변리사에게 특허신청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지켜(?)준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특허란 창과방패같은 양면성을 띠고 있다고 하니 아이러니 하기도 하다

천재변리사 송호성과 강민호는 어릴적부터 절친한 소꿉친구이다 모든걸 같이 하며 대학도 같이 나오고 변리사라는 직업도 같다 어느날 송호성이 변사체로 발견되고 몇일 전 둘의 다툼이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은 강민호를 잠재적 용의자로 생각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호성의 꼼꼼함은 돈이 되지 못한다 좀 융통성있게 영업을 해서 여러 특허에 관련된 일을 두루두하면 사무실 유지를 하는 비용이나 직원들 월급정도는 빚을 지지 않고 처리할수 있으련만 그런 융통성이 좀 모자라 강민호는 늘 송호성에게 한소리를 하게 된다

송호성의 특허사무소에 꽁꽁 닫아두었던 신입에 대한 문을 5년만에 오픈했다 그리고 차석으로 졸업한 선우혜민을 데려온다 선우혜민은 아직 자신이 왜 뽑혔는지 물어보지 못했다 학교 다닐 때는 다들 송호성처럼 천재변리사에 대한 추앙이 있었으나 추앙과 돈은 또 다른 문제였다 선우혜민은 몇 안되는 특허사무실의 직원들과 친해진 후 주말마다 간다던 봉사활동을 직원과 함께 하게 된다 사실은 말이 봉사활동이지 두뇌 재능기부 이자 임상실험이다

5년만에 눈여겨보던 선우혜민이라는 차석 신입 그리고 송호성의 죽음 주말마다 봉사활동이라 불리던 두뇌재능기부였던 임상실험 도대체 송호성의 사무실에선 어떤 특허에 대한 일이 벌어졌던 건지 읽을수록 특허에 대한 이야기는 놀라울 뿐이다 인간의 추한 탐욕은 과연 어디까지 갈수 있는지 지켜보고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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