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의 파수꾼 이판사판
신카와 호타테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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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뉴스에서 가끔 들어본 말이다 말 그대로 공정을 찾기 위한 조직이 아닐까 싶은데 작은 지역의 호텔의 웨딩업체 3군데가 담합을 해서 가격이 50만엔 보통 사람들이 1년을 모아야 할지도 모를 돈들을 그들이 담합을 한다는 소식에 위장 잠입 및 조사를 하러 간다 앞서 공공 공사발주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살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시로쿠마는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천재라는 동기 고쇼부가 시로쿠마의 상사로 오게 된다

시로쿠마는 아버지처럼 경찰을 꿈꾸었으나 아버지가 다리에 총을 맞는 사건으로 경찰일을 그만두게되고 어머니의 반대로 경찰학교를 중퇴하게 되었다 그리고 소개를 받은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일이다 경찰일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수사권이 없다는게 단점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찰일과 비슷한 공정거래위원회 일을 많이들 하게 된다고 했었다 출장이 잦은게 흠이고 자칫 위험도 감수해야한다

고쇼부와 같은 팀이 되고 웨딩업체 담함을 조사하러 가던 도중 앞선 자살사건의 당사자 딸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고쇼부와 시로쿠마는 다행이 미쓰키를 구해내면서 둘의 이상한 합이 맞춰진다 카르텔이라는 말은 멕시코 마약 이런 곳의 이야기에서 많이 들었던 말이었는데 담합을 하는 업체에 카르텔이라는 말이 생소하긴 했지만 가격 독점하기 위한 형태라고 하니 뜻도 모르는 상황에서 카르텔을 들었던 마약사건이다 보니 이제 완벽히 이해가 되는 듯했다 과연 담합한다는 정황을 찾아 낸다고 해서 모든 상황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갈수 있을지도 궁금하지만 또 어떤 다른 방향으로 담합이 이뤄지고 있을지 솔직히 우리는 알수가 없다 그래도 공정의 파수꾼이라는 이야기에서 단지 소설이지만 이야기를 만들어 주니 세상엔 여러가지 내가 속았을지도 모를 사건사고가 참 많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만 관례라는 등 사람들이 자신의 안일함만을 위해 침묵을 한다면 세상은 바뀌기 어렵지 않나 싶다 세상의 모든 카르텔이 응징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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