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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의 저주받은 둘째 딸들
로리 넬슨 스필먼 지음, 신승미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6월
평점 :
이쁘게 태어난것도 마음에 안드는데 아기라는 이유로 엄마품에 안겨있던 마리아를 원망했던 필로미나 폰타나
점점 커가면서 필로미나의 남자친구가 동생 마리아에게 반하자 저주를 퍼부었다 내 애인을 뺏으려 하면 모든 둘째 딸들과 함게 평생 저주 받을 거라는 악의에 가득찬 말 그리고 지금껏 모든 둘째딸은 영원히 변치 않은 사랑을 찾은 이가 없었다고 한다 말이 씨가된다는 속담도 있다 정말 그 저주 때문일까
폰타나 가문의 둘째딸인 에밀리아는 케이크 등 디저트를 잘 만든다 어릴적 엄마가 돌아가시고 언니와 아빠 그리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할머니는 첫째 딸이지만 이 가문의 둘째딸인 포피 이모 할머니가 있다 평생 홀로 사시는 둘째다 둘째딸에 대한 저주를 처음 알게 된건 에밀리아가 일곱살때였다 가족 가계도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폰타나 가문의 가계도를 그리던중 선생님이 둘째딸만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말에서 어렴풋이 느꼈다
어릴적 포피이모와 주고받던 편지도 할머니가 하지 못하게 했으며 만나는 것조차 싫어했다 그런 차에 80번재 생일을 맞은 포피 이모 할머니가 이탈리아로 에밀리아와 여행가자며 편지를 보내왔다 당연히 할머니는 허락을 하지 않을실테고 언니에게 이야기 해도 할머니를 화나게 하지말라는 말뿐이다
그저 가문에 전해내려온 저주로 인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기에는 너무 가혹한 세상같기도 했다 실패 하더라도 부딪혀 본다면 어딘가에 다듬어지지 않은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도 존재하지 않을까싶은데
포피이모는 나이가 들었지만 더이상 이 저주에 머물러있지 않기 위해 에밀리아의 저주를 그리고 모든 둘째딸들의 저주를 깨기 위해 저주를 깨기위한 둘째달들만의 여행을 시작한다 깨지 못한다 하더라도 여행은 세상을 깨우쳐주는데에 아주 좋은 스승이 될수도 있으니 가족,우정, 사랑,이탈리아의 음식가지 한데 어우러진 멋진 여자들만의 여행이라 너무 감동적이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