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외교관 - 끊임없이 낯섦을 마주하는 직업, 외교관
신봉길 지음 / 렛츠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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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어쩌다 외교관이었다

저자는 학구열이 불타는 아버지 밑에서 4남 1녀의 막내로 다들 열심히 공부했지만 그 당시의 상황에 비춰보면 대학에서 자유의 외침을 부르짖던 시대였다 대학 신문사에서 편집장을 지내던 중 문제학생으로 보고 가정방문이라는 방침이 떨어졌다 형편이 어려우면 장학금을 주어 회유하고 가망이 없으면 학교에서 내보내라는 의미였다 아버지의 반응이 멋졌다고 해야 할까? 서울대 진학한 아들 넷이 모두 얌전해서 불만이었는데 막내가 문제학생이라 기분 좋다는 아버지의 말로 인해 무사 무타라하게 넘어가고 야망이나 낭만이 있는 사람은 외교학과에 지원하라는 말에 1지망 외교학과에 지망한다 그당시는 뭔가 어수선해서 외교관이라는 분위기도 그렇게 잘 모르게 얼렁뚱땅 이었던게 많았던듯 하다고 한다 지금이야 다들 외국을 다닌다는 멋짐 하나에 외교관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있다

끊임없이 해외를 떠돌아 다녀야 한다는 명목이 멋져 꿈을 꾸는 이들이 있는 반면 그 떠돌아 다니는 삶 자체가 싫을수도 있지만 새로운 곳 새로운 나라에서 다른 낯선이들의 문화를 받아 들이고 배우는 삶이 어찌보면 쉬운건 아니면서도 설렘을 안겨줄수도 있을거 같다 그리고 외교업무의 가장 중요한 점이 언어이다 기본언어야 할수 있다쳐도 외교관의 입장에서 보면 끊임없이 영어 공부를 해야 하거나 사회가 변화해가면서 바뀌는 각나라의 분위기적인 언어는 제때 익히지 않으면 실수를 할수도 있을거 같긴하다 무조건 캐치가 빨라야 할듯 싶다

이제 시작하는 대한민국에서의 초반에 시작한 외교적 업무를 수행했던 그 당시를 어떤 식으로 어떻게 외교관이 되었괴 업무와 분위기 등을 살짝 엿볼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 그리고 이젠 늦긴했지만 그래도 꿈이었던 사람이나 궁금했던 모든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수 있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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