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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4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26/pimg_7507461433871254.jpg)
아비를 그렇게 잃고 할아버지 영조의 맘에 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였을 정조는 성정이 원래 그랬는지 영조로 인해 만들어진건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밝혀진 정조의 편지라는 뒷편이야기에선 아주 꼼꼼하다 못해 뒤로 모든 판을 짜고 대전에서 연극을 할정도였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그정도로 꼼꼼한 일생을 살았던 정조가 판타지와 어우러진 요괴와 싸우는 이야기라니 ..
이번 요괴어사는 꿈에 왠 여인이 우리를 찾으라는 이야기에서 선조대왕때 일어난 일식이야기 요괴로터 시작된다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한 여자 아이가 임금의 행차를 막아섰다 아비가 죽어 요괴가 되었다며 불쌍히 여겨 천도해달라는 이야기였다 이 아이를 보살피며 요괴어사 팀을 꾸린다
행차시 요괴가 된 아비의 천도를 바란다는 소녀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버지가 남긴 서찰을 건네던 날부터 7년의 세월이 흘렀다 죽으나 사나 백성은 백성이며 죽은이도 보살펴야 한다는게 유언아닌 유언인듯 했다 정약용을 필두로 자신의 앞을 막아 아비의 천도를 바랬던 유벼리 발이 빠른 광탈, 힘이 쎈 백원 ,국무당, 기생출신인듯 미래를 보는 무령 그리고 염라대왕의 힘, 전설의 해태까지 힘을 실었으니 이 팀들은 천하무적이나 다름없다
염라대왕까지 친히 납셔서 일을 정조대왕께 일임하고 자신은 조금 쉽게 선과 악을 구분하고자 하다니 다들 신비한 능력에 부족하지만 요괴잡이를 시작해봐야 자신들의 부족한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알수 있다며 의지를 불태우는 요괴어사팀 점점더 막강해져가는 어벤저스 같다
왜 하필 정조대왕일까 생각을 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조대왕 말곤 이런 이야기를 이끌어갈 왕은 없어 보이기도 하다 모든 역사의 팩트와 픽션에 정조는 빠질수 없는 막강하신 인물같아 보인다 요괴어사 2권에서 보자고 하니 다음편이 너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