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정해연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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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연 작가의 첫작품인 더블이 절판되었다가 다시 재출간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드라마화도 되기도 했다고 하니 재미있는 드라마 한편 더 볼생각에 기분이 벌써부터 좋아진다

이 재미있는 책이 절판 되어서 못읽을뻔 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가득한 생각도 든다

더블이라는 작품을 읽으면서 이거 뭐지 뭐가 이렇게 재미있고 속도감이 있는가 이사람은 뭔가 싶은 생각에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사이코 패스와 또다른 사이코패스 둘의 머리싸움인 것인지 두구의 시체 두명의 살인자

대부분 책을 읽으면서 앞뒤 문구를 유심히 보는 편이지만 문구보다 본 내용이 너무 재미있었다

남들눈에 아주 좋아 보이는 선량한 이웃이면서 살인을 꿈꾸는 형사이다 자신의 물먹이고 팀장 자리에 오른 장팀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듯한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쩔수가 없다 그리고 힘겹게 싸워서 얻어낸 5일간의 휴가가 다가오지만 그 휴가를 같이 보내기로 했던 재희는 같이 보낼수가 없다 도진이 처리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노동법이니 모든 법률까지 동원하며 힘들게 받아낸 휴가를 그냥 보낼수 없어 휴가지로 향한다 제천 이악오토캠핑장 방갈로 형식이라서 다른사람 눈치 없이 그냥 방에만 틀어박힐수 있어서 좋은 곳이라 생각하지만 관리소장이라는 사람이 눈치 없이 이것저것 말을 건다

청소를 했는지 모르게 비릿한 냄새가 방안에 진동을 하지만 그냥 피곤함에 잠을 자게 되고 다음날 가져온 음식을 해먹기 위해 싱크대를 여는 순간 어제부터 느꼈던 이 방의 비릿한 냄새의 정체를 발견한다 옷이 다 벗겨져서 구겨지듯 들어가있는 시체를 발견했다 보통사람같으면 신고를 하던지 관리소장을 부르든지 하겠지만 신고는 커녕 누가 이렇게 예술적으로 죽였을까 흥분을 하며 그 시체를 다시 훼손하기에 이른다 훼손하던 중 걸려온 전화 같은 서의 후배 선우신이다 휴가를 떠나기전 사건이 터졌지만 자신만 열외를 시키던 장팀장의 지시로 다시 서울로 올라오라고 한것이다 무슨 사건인지 물어보고 시체를 다시 돌려 얼굴을 확인한 순간 서울에서 실종된 김태손 국회의원 사건의 그 김태손 국회의원이었다 잘못걸렸다는 생각과 함께 누가 이짓으로 자신을 유인했는지 자신이 덫에 걸렸다는 생각에 김태손 실종사건을 조사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를 생각한다

한명의 사이코패스로부터 시작하는 이 사건의 덫은 어디서 어디로 시작된 것일까 섬뜩함의 극치를 달리면서도 뭔가 따뜻함이라곤 1도 없어 보이는 차가운 사건의 이야기 진행되는 더블 은근히 재미있는데 정말 다시 재출간되어서 다행인거 같다 너무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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