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6
찰스 디킨스 지음, 박청호 엮음, 로베르토 인노센티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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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만 해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곳곳에 크리스마스 캐럴도 울려퍼지고 기분이 한껏 들떳는데 점점 캐럴이 울려퍼지는 시간은 줄어들고 소리도 줄어드는듯 보였다

티비에서도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영화며 영상매체들도 많았는데 점점 아쉬워져 가는 성탄절이 된듯해 안타깝다

스크루지 영감이라 알던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동화는 그 유명한 찰스 디킨스의 작품이다

오로지 돈밖에 모르고 정도 없고 낭만도 없고 기쁨도 없는 삶만 유지한채 생활하던 스크루지 그에겐 동업자 말리가 있었지만 7년전 세상을 떠났다 그가 떠났을때도 스크루지는 하던일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그에게 불우이웃을 도와달라고 와도 외면 조카가 와서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해도 시큰둥이었다

어두컴컴한 밤 자신의 집으로 가던 길도 그인생과 다를 바 없는 컴컴한 길이었다 잠자리 들기 위한 자신의 방에서 7년전 죽은 말리가 쇠사슬에 묶인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말리는 어떤삶을 살았을까 스크루지에게 쇠사슬이 묵인 이유와 자신의 과거를 후회한다는 이야기를 남기며 3명의 유령이 찾아올것이라고 하고 떠난다

그 유령은 스크루지의 과거 현재 미래의 3가지 유형을 보여준다 자신의 즐거운 어린시절 그리고 지금 스크루지를 미워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불쌍한 스크루지를 위해 기도를 하자고 하는 이들 그들과 어울리고 싶어진 스크루지

미래로 가니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어두운 현실속 누군가 죽음을 맞이 하고 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 했던 스크루지 그는 꿈에서 깨고 다시는 이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며 조카를 찾아가고 직원의 집에 아주 큰 칠면조를 보내주는가 하면 불우이웃 돕기도 한다

그렇게 스크루지는 구두쇠 영감이라는 별명대신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표본으로 남았다고 이야기는 전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알려진 이야기의 대명사는 스크루지는 구두쇠 영감으로 통한다 겨울은 춥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며 외롭기도 한 계절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 온정을 베풀고 사랑을 나누며 누군가를 돕기도 한다

You're not alone~이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같이 읽어도 좋을 오랫동안 기억될 동화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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