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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로라 데이브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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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는 결혼한지 1년남짓 지났다 해나의 남편 오언은 베일리라는 사춘기 딸이 있지만 자신의 딸처럼 잘 대해주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베일리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다만 섭섭함이 차오른다
그런 어느날 오언에게서 편지를 한통 받게 된다 그저 출근한줄만 알았던 남편이 동네 꼬마아이에게 편지를 직접 전달하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편지의 내용엔 "당신이 보호해줘" 라는 문구만 쓰여있었다
도대체 이 편지는 어떻게 된 것인지 알수가 없다
그러고 오언의 회사가 FBI의 조사를 받게 된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일단은 남편의 편지대로 베일리를 보호하기 위해 싫어도 학교의 등하교를 담당하며 남편이 없는 동안 이것저것 챙기며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애쓰지만 친한 친구 줄스가 찾아와서 오언에 대해 꺼낸 이야기에서 뭔가 심상찮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남편은 이렇게 될걸 알고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 오언에 대해서 찾아 다니기 시작하지만 찾을수록 그에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절망감만 더 해간다 오랜기간은 아니지만 남편이라 믿고 한집에서 그의 딸과 함께 살아온 세월이 1년이 넘어가는데 어떻게 감쪽같이 속일수가 있는 것인지
해나가 알던 오언은 도대체 누구일까
아빠의 애인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열고 싶지도 않았던 베일리의 마음도 오언이 사라진 지금 해나와 함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계기가 되어 가고 있다
모든게 거짓이고 세상에 존재 하지 않을거 같은 남자의 행방을 찾는게 쉬운일은 아닐것인데 딸은 당연히 아빠를 사랑하지만 1년남짓 결혼생활을 한 해나도 진정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걸까 아니면 단지 그냥 그남자가 누구인지 궁금했기 때문에 그리고 베일리를 보호해달라는 문구 때문일까
해나와 함께 살고 딸 베일리를 맡긴 오언의 정체는 그를 찾을수 있을지 한남자를 찾기 위한 두여자의 여정이 펼쳐지는 이야기였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