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겟소리로 대한민국에 좀비가 돌아다니게 된다면 우리의 출근은 그대로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적이있었다 정답이라고하긴 그렇지만 답은 그래도 일상은 돌아가고 출근은 해야한다고 하더라
좀비한테 물려도 좀비로 인해 지각을 해도 그건 내 사정이고 회사나 사회에서는 봐주지않는 현대의 씁쓸한 단면을 보여주는 이야기었다 좀비즈 어웨이에서도 3편의 좀비와 관련된 우리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있다
그 중 제목을 그대로 따온 <<좀비즈 어웨이>>
좀비로 세상이 먹통이 된 아비규환 속에서도 삶은 그대로 지속되었다 인터넷 전화 모든 매체는 좀비로 인해 끊어졌지만 살기 위해 알바도 해야하고 살아남기 위해 좀비 바이러스 먹은 고기를 먹어야만 좀비가 되지 않는다는 헛소문에 마음을 뺏기고 취업과 입시의 고득점을 얻기 위해 돈이 아닌 좀비잡기 프로젝트로 좀비 머리 혹은 팔 다리를 가져가야만 취직도 되는 생존이 여전한 피비린내 나는 현실이다
좀비에게 물렸지만 좀비가 될것인가 아닌것인가 일주일에 한번 의사에게 검진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20대는 누가보기에도 좋은 때였나보다 남들은 좋은때라고하는 그들은 정작 느끼지를 못한다 이런 아비규환속에서 자신은 언제 감았는지 조차 기억나지않는 머리를 신경쓰며 아무도 지원하지않는 좀비 정육점에서 알바를 하고있는 현실을 의사는 모를것이다 죽기위해 좀비에게 물려도 봤지만 좀비조차 되지않는 바이러스 보균자이기도하니 힘겹게 살아가야하는 삶에 좋을 때라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취업과 입시의 고득점을 위한 좀더 나은 좀비 머리를 찾기 위해 발견한 덩그마니 놓여있던 살아있는 좀비 머리
좀비가 되어서도 자신이 하고 싶었던 그림의 마무리를 위해 연정과 좀비 머리는 머나먼 여정(?)을 떠난다
연정과 좀비 머리는 같은 20대이긴 하지만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해야만 하는 쪽과 그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살아가는 지금의 세대와 전혀 다를바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더 연정의 인생이 씁쓸하게도 안타깝게도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좀비 세상의 이야기였지만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할수 있는 것들의 제약이 걸린 세상과 뭐가 다를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잔인한듯 보이는 좀비 세상이 그저 피빛투성이였다는 것 빼면 뭐가 잔인할까 싶은 느낌도 들었다
<<참살이 404>> << 피구왕재인 >>도 좀비와 함께 하는 세상 속에 희망을 아우르는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작가의 말로는 남들은 한창 좋을때라는데 나는 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끄적여적었다는 좀비와 우리의 삶 이야기가 좋을 때라는건 지나갔기 때문에 돌이켜 보면 좋을때였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다가올 인생이 더 좋을 때로 만들어 보고싶다 그러면 더 세월이 지났을 때 지금의 삶이 좋을때라 들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