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 오브 테러
힐러리 로댐 클린턴.루이즈 페니 지음, 김승욱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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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만 보던 테러 사건을 글로써 읽으니 영화와 다르게 엄청난 몰입감과 재미와 오싹함을 느꼈다

소설에선 장르물이라 하면 살인사건 누굴 죽이든 살리든 하는 스토리였는데 역시 우라늄과 지금 전세계의 문제점을 한눈에 담은 테러사건이라서 그런지 더 짜릿하게 다가오는 듯싶다

대선후보로 활약했던 힐러리 클린턴이 작가 루이즈 페니와 함께 쓴 미국식 테러사건

직접 썼으니 폭탄 테러사건의 생생한 현장 그리고 백악관의 내부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거 같아서 궁금증이 약간은 해결이 되는 기분이다

런던에서 버스 폭발이 일어났다 러시아워 시간에 맞춰서 일어난 사건의 배후는 누군지 모른다 서둘러 회의가 진행되고 내가 배후다 하는 세력단체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 파리에서 버스폭발사고가 일어났다

그저 싫어한다가 아닌 적의의 관계처럼 보이는 앨런 애덤스와 미국 대통령 그들은 4년전 사건으로 아직까지 사이가 좋지 못하지만 묘하게 같이 일을 하는 적의에 가득찬 동지로써 일을 하고 있다

테러사건의 배후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조차 확인이 안되자 미국대통령은 모든 정보 보완 스마트한 시설이 다 아우러진 미국에서 이깟 사건의 배후조차 밝혀내지 못하자 초조함과 함께 앨런을 더욱 닥달하기 시작한다

아나히타 다히르는 이상한 숫자가 적혀있는 메일을 받고 스팸 처리를 할까 하다 버리기전 상사에게 보고했다

19/0717, 38/1536, 119/1848

상사는 삭제하라했지만 왠지 찜찜함 기분에 메모를 해놓고 삭제했다

폭발사고의 티비속보를 보던 아나는 그 찜찜한 기분에 메모를 찾기 시작했고 폭발 버스번호와 시각이라는걸 알아채고 나머지 하나 119번 버스의 폭발시각을 알리기 위해 상사를 찾았지만 무시당했다 이대로 있으면 더 큰 사건이 벌어질거 같아 친구의 친구의 친구를 찾아서 결국 앨런 애덤스 장관을 만나기에 이른다 아나가 메모를 전해주기 전까지는 이 테러 사건의 목적조차 모른채 그저 다들 우왕좌왕하고만 있었다 그리고 앨런의 아들이자 아나의 친구인 길 바하르가 119번 버스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앨런 장관은 아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버스폭발사고가 있던 곳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잊혀졌던 이름 하나를 듣게 된다 그리고 이 테러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찾아간다

전쟁이 있어야만 사는 나라라는 우리나라 노래의 가사도 있듯 전세계의 국가경제 그리고 무기상황까지 세세히 알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미국 그들만이 이 세계를 구할수있다고 그리고 그들의 지구상 모든 전쟁과 테러를 감당할수 있다는 스토리는 뻔하긴 하지만 실상과 다르지 않아서 좀 쓸씁하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핵 보유를 하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무산됐고 우리보다 덩치가 큰 나라들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은 각국의 정보가 어느정도인지 미국과 눈치게임하듯 오늘의 적이 내일은 동지가 되는 상황을 리얼하게 잘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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