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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보는 사나이 1부 : 더 비기닝 1
공한K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4월
평점 :
남시보는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하지만 그건 남시보에게만 보이는 허상일뿐이다
아무일도 아무사건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자신에게만 보이는 시체였다
허위신고제로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꾸미고 그 경찰서 화장실에서조차 목을매고 죽은 시체를 보고 기절한다
그리고 수원에 계시는 아버지까지 올라와서야 경찰서에서 나올수 있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지만 도대체 알수가 없다 그리고 다음날 그저 꿈인걸로 생각되어 아버지께 전화를 해보지만 전날 있었던 일은 진실이었다 떨치고 학원을 가지만 이상한 허상들은 또 보였다 학원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여자애의 허상이 보이며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기절까지 했지만 곧 깨어나고 나서는 뭔가 찝찝한 마음에 여기저기 둘러본다
그리고 몇일후...
학원에서 기절한 사건으로 보았던 여자애를 옥상에서 발견하고 떨어지려는 찰나에 붙잡고 옥상 바닥을 뒹굴지만 곧이어 올라온 경비아저씨로 인해 성추행범으로 경찰서에 연행된다
경찰서에서 그는 여기저기 미친놈으로 인식되었지만 민팀장이라는 형사로부터 자신이 본 시체 허상이 실제 사건으로 드러났다는걸 알고 민팀장은 남시보를 믿게 된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어느날 김형사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고 그날 본 시체에서 단서가 있는지를 알려달라며 접근한다
그날 본 시체와 학원에서 자살하려는 여학생 소담양과 소담아버지가 얽혀있다는걸 알고 남시보는 사건깊숙히 빨려들어가게 되고 민팀장 김형사와도 얽혀든다
사건의 시작을 찾는 첫단계에서는 민팀장이 모든 사건의 범인이라는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보게 된 사건에서는 그가 범인이 아님이 드러난다 사건의 진실을 쫓던 중에 민팀장의 시체와 자신의 시체를 보게 되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 다가오지만 정말 민팀장이 범인이 아닐까하는 의심에서는 벗어나지 못한다 나라도 그럴거 같다 내가 용의자로 몰렸다면 그 상황이 완전 나니까 해결하려 애써야 하는데 타인이 범인인지 아닌지도 헷갈리는 와중에 어느쪽을 믿고 믿지 말아야 하는지는 정말 알수 없을거 같다
진범을 찾기 위해 애쓰면서 자신이 어떻게 해서 시체를 보게 된 이유인지 잊었던 기억을 찾고 시체를 보는 패턴도 알아가게 되지만 왜 자신이 시체를 보게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아직 알지 못한다 그리고 소담의 아버지 살인사건에 가족인 소담은 아버지의 누명을 벗겨야 하는 상황에서 마치 타인의 일인양 떼를 쓰는 듯한 말투와 행동이 약간 거슬리긴하지만 스토리는 무척 재미있었다 스토리 전개도 무척 빠르고 가독성이 있었다
더 비기닝이라고 하니 웅장하게 느껴지면서 다음 시즌 어떤 스토리로 남시보가 등장하게 될지도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