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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켓
조 R. 랜스데일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10/pimg_7507461433375795.jpg)
이소설의 배경은 천연두가 치료 되기전 천연두로 마을이 폐허가 될수도 가족을 잃고 뿔뿔이 흩어질수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채 느끼지도 못한채 살아있는 자는 살아가야만하는 세월이었던거 같다
잭은 천연두로 부모를 모두 잃었다 여동생 롤라와 함께 할아버지에 의해 고모할머니댁으로 가는중이다
부모님의 시신은 할아버지가 시트에 싸서 구덩이에 묻을수밖에 없었다 냉정해 보여도 그게 아마 최선이었던거 같다
줄나룻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다 은행을 털던 무리들과 마주치고 할아버지와 시비가 붙은 은행털이범에 의해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여동생은 납치됐다 그리고 잭만 홀로 강에서 살아남았다
공권력을 찾아 여동생을 구하고자했던 잭은 그곳은 이미 강에서 만난 은행강도들 때문에 아무것도 도와줄수 없는 상황이고 길들여진듯 길들여지지않은 돼지와 흑인 유스터스를 만나고 그간의 사정 설명으로 여동생을 구해주길 바랬다 유스터스가 그의 친구 쇼티를 소개하며 그가 하면 같이 떠나기로한다
쇼티는 난쟁이였고 솜씨좋은 총잡이였다
출발하기전날 동생걱정에 언덕어 오른 잭은 쇼티와 이야기를 나눠보지만 난쟁이 쇼티는 자신의 키보다도 더 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왔고 사랑은 물론 믿는건 오직 돈밖에 없는 듯했다
무심한듯 아무관심 없는듯 돈으로 움직이는 듯 보이는 이들은 점점 더 진심처럼 잭의 여동생을 찾는데 애를 쓴다
천연두이야기로 배경이 어디쯤일까 궁금했고 왠지 읽으면서 서부영화들도 막 생각났다 신을 믿고 평범하게 잘못된일은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듯 보였던 잭은
유스터스와 돼지 그리고 쇼티로 인해 여동생을 찾으러 떠나는 그길에서 훌쩍 커버린다
잭이 여동생을 찾아가는 그 과정에서 인생의 어떤점을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깨닫았을지 험난하지만 꽤 깊이있는 삶을 느꼈지 않을까 싶다 때론 잔인했고 살인이 일상이었던 시대인 만큼이었으니...
미국은 인종차별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만큼 아직도 곳곳에 아이러니하게 인종차별이 존재하고있다 미국의 차별들을 콕집어주는듯 책이었다
어릴적 서부영화를 꽤 좋아했었지만 언젠가부터 그런류의 영화도 사라지고 복수와 전쟁 같은 살인적인 영화가 난무했었지만 서부를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가 영화한 한다는 이야기에 추억도 새록할거 같은 마음에 기대가 된다
조 R.랜스데일 작가의 책은 처음이지만 전작도 찾아서 읽어보고싶어진다 서부시대의 추억을 느껴보고싶다면 빅티켓 추천하고싶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