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를 읽으면 이 문구가 가장 와 닿는 글이 아닐까 싶다
스테판은 가정교사와 바람이 났다 아내 돌리가 그와의 사이의 편지를 읽으면서 어찌할바를 몰라하고 있었다
아이가 7명이나 있지만 남편은 그녀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듯하지만 아내는 남편 스테판을 사랑했었다
집안의 분위기가 심상찮은걸 알고 집의 가솔들은 하나같이 스텐판보고 아내에게 미안하다며 용서를 구하기를 바란다 아내에게 용서를 구해보지만 아내는 남편의 얼굴에서 진심이 아닌 자신의 아이의 엄마 일뿐이라는 동정의 빛만 느껴질뿐이었다 .
스테판의 동생 안나의 방문으로 오블론스키의 집안이 안정되어가는 듯 하지만 문제는 안나의 이야기였다 남편과의 나이차이가 강산이 두번 변할만큼이지만 남편은 그런 안나의 아름다움을 그저 자신의 부와 명예를 유지하는데만 신경을 쓸뿐이다 안나는 자신의 아내이니까 남편의 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가는 모든 모임에서 아름다운 아내의 아름다움은 브론스키와의 사이를 더욱 아슬하게 만들게도 한다
제목은 알지만 막상 읽어보지 못했던 고전소설은 많았지만 그런 고전소설은 출판사를 고르다 결국 읽지못하고 지쳐버리는 경우도 꽤 있는 듯했다 어디가 괜찮을까 좀더 번역과 가깝고 그렇다고 세월의 무게를 느끼지 않는 번역인지 등 까다롭게 고르게 되는거 같았다 19세기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고전소설의 모든 집결의 시대 같았다 아마도 산업혁명의 시기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좀더 알고 싶기 때문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고전소설이 굉장히 어렵다 느꼈지만 실상 읽어보면 요즘 현대의 이야기보단 오히려 인간이 살아가는 일에 더 본질적인 이야기에 가깝다 느껴지기도 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가족소설로 정의한 첫번째 소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안나카레니나의 제일 첫장에 쓰여있는 것처럼 "행복한 가정은 모두 서로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각기 달리 불행하다"라는 글처럼 모든 가정에 그 나름의 행복과 불행이 공존하는것 같다
특히 행복을 가장하기 위한 귀족들의 허세가 어디까지 보여질지 너무도 잘 보여주는 이야기 같다 아직 1부까지 보지 못했지만 다음권의 그들의 이야기와 안나의 마음이 어디로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궁금해진다 꼭~ 완독해보고싶다 그리고 표지의 색이 왠지 안나의 마음과 너무 잘 어울리는 듯하게 느껴진다 (안나의 마음과 보라색이 뭔 상관이겠냐만은.... 그냥 내 느낌이.. ㅋㅋ)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