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요르카의 연인 - 쇼팽의 녹턴 선율 속에 녹아든 해군장교와 피아니스트의 사랑 이야기
신영 지음, 김석철 그림 / 북스토리 / 2022년 1월
평점 :
30년동안 마음속에만 숨겨두었던 해군장교와 쇼팽의 선율이 흐르는 여인과의 만남을 집필한 신영의 마요르카의 연인
쇼팽의 선율은 언제들어도 좋지만 늘 새드엔딩을 선사하는듯한 느낌에 이 마요르카의 연인도 벌써부터 슬퍼지는 듯하다
법대를 나온 현은 진해의 해군사관생도로 해군에 입대한다 진해는 일제시대 러시아와 일본의 전쟁에서 천혜의 요새처럼 일본에게 전쟁의 승리를 안겨준곳이기도하다
힘겹게 4개월에 걸쳐 사관생도를 거치고 처음 나온 휴가에서 진해 시내의 그린하우스 앞에서 흐르는 쇼팽의 선율을 들었다 대학에 입학하고 사귄 친구에의해 쇼팽의 곡에 심취하고 좋아하게됐다
그런 추억이 서려있는곡이 지금 여기 진해에서 들려오고있어 발걸음을 멈추게했다 한참을 서있던 현에게 한여인이 나오고 그녀와 인연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굳이 인연을 만들기보다 흘러가는대로 두고싶다던 그녀에게 현은 임관식에 그녀를 초대하고 편지를 주고받으며 그녀와 추억을 쌓았다
그녀는 늘 쇼팽이 연인과 잠깐 지냈다던 지중해의 마요르카에 가고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꺼내고 그곳에서 잠들고싶다고 한다 만약 이둘이 인연이라면 마요르카섬에서 운명처럼 다시 만날수 있을까 점점 궁금증해졌다
초반 해군사관생도들의 이야기를 상세히 설명하다보니 언제 마요르카의 연인이 나오나 어떤 꽃이 피다 갈까 궁금했었지만 이런 이야기가 아니면 진해의 해군 사관생도들의 생생한이야기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릴적 엄마의 고향이기도 하고 할아버지가 해군이시기도 해서 진해에 대해 잘알기도 하고 어릴적 아주 슬픈 실제 러브스토리를 전해들었기도해서 호기심이 갔던책이었는데 다읽고 난뒤의 느낌은 영화 클래식이 생각나기도 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