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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
디파 아나파라 지음, 한정아 옮김 / 북로드 / 2021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24/pimg_7507461433204930.jpg)
언젠가 인도를 여행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그저 명상과 느리게 흘러가는 인생을 그대로 맡기고 싶은 생각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 인도
생각만큼 깨끗하지 못한 도시이기도 하고 그 수많은 인구들이 잘 살지도 못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곳 빈민가에 살고 있는 자이라는 9살 꼬마는 공부보단 노는 걸 더 좋아 한다 자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어느날 비명소리가 들렸다 바하두르의 엄마가 내지르는 소리였다 바하두르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누구하나 바하두르가 언제 사라졌는지 언제 봤는지 조차 모른다 엄마는 바하두르와 아이들을 두고 라자스탄에 있는 요새처럼 생긴 왕궁에 간게 문제였다 학교에서 5일째 보이지 않았고 엄마가 찾는 시점도 벌써 5일이 지나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이들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자이는 자기가 보는 경찰 순찰대 드라마를 보며 혹시 바하두르가 납치가 된건 아닌지 직접 찾아 나서자고 한다
이름은 보라선 정령 순찰대
착한 정령은 아이들을 지켜줄 것이고 못된 정령은 아이들 영혼을 훔쳐갈 것이라 믿는 아이들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 나서기 위해 보라선 열차를 타기로 하지만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돈을 훔치기도 훔친 돈을 다시 채워 넣기 위해 이것저것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며 힘겹게 돈을 모은다
도대체 빈민가의 아이들을 납치해서 어디다 쓰는 것일까 돈이 많은 부잣집 아이들을 납치해서 돈을 갈취하려는 이유도 아니고 설마 우리가 흔히 쉽게 알고 있는 그런 이유일까 싶어 시작부터 심장이 두근대며 보라선 정령 순찰대 아이들을 응원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인도라는 매번 읽던 나라의 이야기에서 벗어났지만 결국 아동실종 사건은 어느나라나 다 똑같은 인간들이 존재 한다는 거에 분노를 느끼게 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24/pimg_7507461433204931.jpg)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