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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어빙 슐먼 지음, 공보경 옮김 / 다니비앤비(다니B&B) / 2021년 10월
평점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라는 뮤지컬은 누구라도 들어봤겠지만 내용은 전혀 몰랐다 비극적 사랑의 대명사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을 이번 책을 통해 처음 들었다.
2차대전이 끝난지 20년이 지난 시점 웨스트 사이드에서 대립하는 제트파와 샤크파가 있다
모든 인종들이 모여 사는 미국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예나 지금이나 인종차별은 아직도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정부도 마찬가지다 백악관에서조차 인종차별없이 등용해서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거리에는 인종차별이 넘치는게 너무 아이러니한 곳 미국이다.
토니는 제트파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지만 어느날 갱단에 소속되어 있는 자신이 너무 허무하다는걸 느꼈다 대장노릇을 해도 지워지지 않는 열등감과 무지함 그리고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 리프에게 대장자리를 넘겨주고 자신은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리프가 문화센터 댄스파티에서 샤크파를 벼르고 있으면서 토니를 끌어들이기 위해 찾아왔다 어쩔수 없이 댄스파티에 참석하게 되고 거기서 첫눈에 반한 사랑 마리아를 만나게 된다 마리아는 샤크파의 베르나르도의 여동생이다 그리고 치노와 결혼까지 할 사이이기도 하다
토니는 마리아가 샤크파던 베르나르도의 여동생이든 상관 없었다 그녀이기에 모든걸 다 받아들일 용기도 있었지만 그건 토니만의 생각일뿐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했기에 결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야 뻔하지만 그래도 21세기가 아닌 20세기의 풋풋한 그 당시의 방황하는 청춘과 사랑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는 책인거 같다 세상에 이렇게 재미있고 가슴아프기도 하고 멋진 작품을 아직 뮤지컬이나 영화 조차 보지 못한 나한테 화가 날 정도로 너무 멋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였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