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청춘
정해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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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해보지 못했던 지나간 청춘이 아까운 돈많은 65세 회장님과 똥폼이라도 폼나는 인생한번 살아보지 못한 18세 고딩의 영혼체인지를 그려낸 백일 청춘

유쾌하게 그려낸 이야기지만 그 속에 많은 것들이 내포해 있는거 같았다

내일 굶는게 걱정되서 오늘을 너무도 열심히 살수 밖에 없었던 지나온 청춘. 그렇게 부와 명예를 다 가진 회장이 되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나무들로 집들을 꾸리고 자신이 사는 곳에서 인맥만 잘 쌓아도 정재계 줄을 댈수 있는 곳에 살지만 정작 집에 들어서면 쓸쓸함이 곳곳에 베어들어 있는 곳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 하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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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로 죽었을지 모를 몸뚱이를 찾아 나섰다가 나와 몸이 바뀐 18세 김유식을 서로 발견하고 그때부터 동거 아닌 동거가 시작된다 그들의 몸엔 100이란 숫자도 쓰여 있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숫자가 줄어든다

그 의미는 0이 되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상황이 내포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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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시작해보지 못한 10대의 삶과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에서 돈과 명예는 가졌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무엇을 가지지 못하고 죽음에 이른 60대의 삶 어느 삶이 더 안타깝다고는 말할수 없을거 같다

죽음앞엔 어떤것도 논할수 없을테니까 꼭 저들의 삶이 아니더라도 지금의 내 삶에서 내일 당장 죽음에 이르렀을 때 100일이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부터 할까 무엇을 할수 있을까 생각만으로 조바심이 가득하고 뭐부터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누려보지 못했던 삶의 100분의 1을 가상처럼 한번 체험해보라고 건네 준 선물은 아니였을까 싶기도 할 만큼 미리 100일을 100년처럼 치열하게 살아보는 두 사람

할아버지와 손주뻘이지만 티격태격하면서 그들은 다른 무엇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더 느껴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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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의 백 일을 살았다.

더 나은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후회 없이 살고 싶어서

그 백일을 치열하게도 살았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이렇게 그의 죽음이 아픈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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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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