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속 게임
제니퍼 린 반스 지음, 공민희 옮김 / 빚은책들 / 2021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07/pimg_7507461433182069.jpg)
알지도 못하고 스쳐지나간 인연조차 없다고 생각한 할아버지가 어느날 나에게 상상할수 조차 없는 거액의 상속을 남긴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무조건 좋을지 얼떨떨할지 부정할지 알수가 없다
에이버린은 어릴적 엄마와 단둘이 살면서 게임을 많이 하며 지냈다 사람은 누군가 비밀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면서 엄마는 에이버린의 비밀을 맞추기도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면서 살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엄마가 다른 언니가 보호자가 되어 버렸다 아버지는 집을 나가서 소식이 없다
매일 아침 노숙자와 체스게임을 하며 이긴사람이 진사람에게 샌드위치를 사주기도 하고 이복언니에게 얹혀 살면서 집세 내는 돈에 보태기도 그리고 학업도 열심히 했다
여전히 없는 집 아이라 그런지 학교 교장조차 에이버린이 만점을 받은 시험 점수조차 무시하기도 했다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도 모르면서 이것역시 돈이 없는 무시라고 생각하니 슬프기도 하다 돈 = 권력 이라는
그런 그녀에게 어느날 호손가의 손자라는 남자애가 학교로 찾아오고 그녀 앞으로 유산상속에 관련된 편지가 왔는데 언니가 사기라 생각해서 무시했었던 편지였다
3주 늦게 공개된 호손가의 유산상속은 호손가의 집 하인들조차 작게는 5만 많게는 30만 달려씩 상속을 받았지만 정작 그 집 자식들과 손자들에겐 생각보다 작은 돈을 건네는 호손가의 할아버지 그리고 그 나머지 말하지 않은 상속은 전부 에이버린에게로 돌아간다는 어마어마한 이야기였다
대신 3일 안에 호손가의 집에들어와서 1년을 살아야 한다는 전제하이다
호손가의 손자 4명은 또래의 여자 아이에게 무시를 할수도 친근하게 대할수도 없는 입장이다 에이버린이 아무리 생각해도 호손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각자의 앞에 남겨진 편지에 에이버린에게는 그저 미안하다고만 적혀있는 편지
할아버지가 각자에게 남긴 편지에 적힌 미스터리한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한다
호손가와 에이버린은 무슨관계일지 그리고 손자들과 어떤 관계로 얽혀들어갈지 읽을수록 점점 궁금해지는 상속이야기들 어마어마한 상속이라 나같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똑똑한 에이버린양은 이 수수께끼를 잘 풀어낼수 있을거 같은 기분도 든다
함부로 대할수도 없다 그렇다고 유산이 그들앞으로 갈수도 없기 때문에 적과의 동침같은 상속게임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게 볼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