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 - 신라공주와 페르시아왕자의 약속
이상훈 지음 / 파람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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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로라는 거리 이름이 있다 1977년 이란과 자매결연을 맺어서 테헤란로라는 이름을 붙인 거리가 생겨났다 그렇지만 이게 우연일까 싶다

이란은 우리가 흔히 알던 페르시아라는 나라의 이름이 바뀐것이다 실크로드를 따라 끝으로 가게 되면 페르시아라는 나라가 있다 그 먼 거리를 신라의 사람들이 중국을 거쳐서 페르시아의 진귀한 물건들을 가져오기도 했다.

페르시아와 신라의 사이를 이야기 하기전 페르시아라는 나라의 역사부터 알아야 한다

페르시아에서 이란으로 국호를 바꾼게 불과 얼마전이다 1935년

원래의 페르시아는 지금의 이슬람과는 완전히 다른 나라였다 완전한 불교국가였지만 이슬람으로 무장한 아랍세력에 정복당하면서 페르시아의 문화가 이슬람에 흡수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로 페르시아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페르시아의 왕자는 쫓기듯 당나라로 피신을 하게 된다

그러나 페르시아 왕자를 내놓으라는 압박을 견디다 못한 나머지 동쪽 끝에 있는 신라로 피신을 하게 되었다

역사와 실존과 사이를 채 메꾸지 못한 나머지 부분은 허구로 틈을 메우면서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라는 책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페르시아 왕자의 후손이라고 늘 이야기 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둥 마는 둥하며 자랐다 이란에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이란으로 가게 된다 그 당시의 이란사람들은 한국에서 온 희석을 형제의 나라 사람이라며 아주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 선박을 나포하면서 우리와 등을 돌리는 입장으로 변해갔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조사하며 자신이 예전 페르시아와 신라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어가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기로 한다

현재와 과거가 오가며 우리가 잘 알수 없었던 이란 페르시아의 역사를 곁들여 줘서 너무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신라에 관련된 이야기나 영화 드라마에서부면 진귀한 물건들이 유난히 많이 나왔던걸 보면 신라인들과 페르시아인과의 사이는 뭔가 유대관계가 있어보였다 그리고 그 시기의 혜초스님이 페르시아를 방문했다는 왕오천축국전의 기록과 영국국립박물관에서 발견된 쿠쉬나메의 페르시아왕자와 신라공주의 사랑이야기 야사이긴 하지만 지구의 반바퀴를 돌아갈 정도로 먼 거리의 역사 벽화서나 유물에 각자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하면 이건 그냥 우연만은 아닌듯 보였다.

엄청많은 자료가 아닌 찾기 힘든 자료속에서 그 틈을 메우는 롱디같은 사랑이야기는 다시 보아도 너무 안타깝고 슬프고 마음이 아린듯한 느낌도 든다 페르시아의 역사도 알수 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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