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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플래그 도감 - 5000편의 콘텐츠에서 뽑은 사망 플래그 91
찬타(chanta) 지음, 이소담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1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923/pimg_7507461433124006.jpg)
플래그란 말은 프로그래밍 용어이지만 쓰임에 대한 용도가 넓어지면서 다양한 곳에 쓰인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게임을 하지 않지만 게임하는 이들이 많고 어떤 늬앙스를 풍기는지 알고 사용하는 거와 같은거 같다
한곳에만 정착하지 않는 용어처럼 영화광인 찬타는 1년에 1000편이상의 영화를 보는 영화광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런 순간은 꼭~ 이렇더라 하는 패턴을 발견했다 그게 사망 플래그이다
<액션><서스펜스><SF><호러><대결><패닉><괴수,좀비> 7개의 챕터로 분류를 해서 읽어보면 맞아 정말 이렇지 하는 순간들이 떠오른다 한동안 매체에서 이런 순간을 방송을 만들어서 보여주다 보니 말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알정도 인거 같다
영화를 보다 보면 일정한 패턴을 느끼긴 하지만 찬타처럼 이렇게 많은 영화를 보면 패턴을 분리하기도 쉽지는 않은거 같다 일정한 패턴이라고 하면 누가 먼저 시작을 했을지 아니면 따라해야지가 아닌 하다보니 이 패턴에 이사람은 죽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나온건지 자꾸 깊이 들어가고 싶어진다 그런 생각으로 사망플래그 도감을 만든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혼자돌아다니는 사람, 말이 많은 사람, 잘난체 하다 먼저 죽는 놈, 호기심이 왕성한 사람, 등등 그런 사람이 먼저 죽는거 같지만 실제상황에 닥친다면 사망도 그 사람의 성격을 담는거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주연이 아닌 조연이 주로 죽는 역할을 담는다면 요즘은 주연도 죽는 경우가 간혹있기도 하다 마지막엔 영화배우와 사망플래그에 보면 패자부활로 죽었다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도 죽음 전문배우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로 1초죽음 1회죽음 이런 배우도 있었는데 아무리 영화를 좋아한다고 해도 이렇게 이런 순간의 사망 플래그 도감을 담는 노력은 정말 대단한거 같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만화까지 곁들이고 작품목록까지 적어주니 알고 보는 영화는 좀더 특별할지도 모르겠다 1세기를 이런 패턴으로 시작했으니 이젠 다른 패턴이 존재 하는 영화를 만들어서 또 다른 플래그 도감이 완성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