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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831/pimg_7507461433087874.jpg)
레 미제라블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장발장이 빵을 훔치고 감옥에서 7년을 살았다는 그 내용을 담고 있다
레 미제라블에서는 장발장으로 인해 엮인 인물들 팡틴 그리고 팡틴의 딸 코제트 평생을 장발장만을 쫓던 인물 자베르 가 주요인물이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빵 하나로 인생을 망친 장발장이거나 혹은 너무했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이야기 아니라
19년을 감옥에서 살다 나온 후의 장발장의 인생을 바라봐야한다
배고프고 힘이 들어도 감옥에서 나온 장발장을 아무여관에서도 받아 주지 않았다 그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는게 이유이기도 하고 그가 감옥에 들어가기전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힘들어도 누구 하나 빵을 거저 주지 않는다
감옥에 가기전이나 갔다온 후나 세상은 달라질게 없었다 그런 그에게 한 성당에서 그를 받아 주고 몸을 녹일수 있는 따뜻함과 식사를 대접했다 그리고 장발장은 미리엘주교의 바라는거 없이 모든걸 베풀어주는 마음에 새사람이 되기로 했다 모멸당한 자는 존경을 갈망하는 법이다.
미리엘 주교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새로운 신분으로 선행을 베풀며 부를 축척하던 그는 시장직까지 맡게 된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게 된 그는 결국 제일 낮은 곳에 있던 사람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장발장은 누군가의 분노로 자리잡게 된다 그게 팡틴이다
장발장의 공장에서 일하던 그녀를 다른 여직원들의 모함으로 쫓겨나게 되고 아이를 기르고 있던 그녀는 양육비를 보낼수 없는 지경에 자신의 온갖것들을 다 팔게 되면서 장발장을 더욱 증오하게 된다
빵하나로 평생을 감옥에서 지내다 나온 장발장이 세상에 가졌을 온갖 분노가 이젠 그가 부와 명예가 있어지자 누군가의 분노로 자리 잡게 되고 탈옥수라며 평생을 장발장만 쫓아가던 자베르는 죄인은 평생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자 자살하게 된다 분노로 가득했던 이가 새사람이 되고 베품을 선행하는 사람으로 거듭난 사람과 신념이 바뀌지 않아 자살한 사람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어로 불쌍한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장발장, 자베르, 팡틴, 코제트 그들은 그들나름으로 불쌍한 사람이지 않을까 싶었다
빅토르 위고의 작품은 당시 프랑스의 현실을 반영한 소설인듯 현실인듯 한 이야기를 담았다 몇번의 영화를 봤지만 줄거리를 떠나 빅토르 위고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다시 읽어도 다른 느낌일거 같은 레 미제라블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