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미소
표윤명 지음 / 도토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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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백제가 좋다 서동요라는 드라마도 좋았고 백제가 나온다면 무조건 좋았다 경상권에 살고 있긴 하지만 신라는 정이 안가는 반면 백제를 너무 좋아해서 백제의 이야기라면 가리지 않고 읽었던 기억이 있다

백제의 미소라고 하긴 하지만 분명 해피엔딩은 아닐것이라는 감은 딱 왔지만 막상 마주하니 슬프기만 하다

마의 태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이고 백제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많이 봐 왔었다

백제가 제일 먼저 역사속으로 사라진 나라라서 그런지 백제의 미소라는 제목에서 조차 희미하고 힘이 없어보이는 그런 미소가 그려진다 백제의 마지막 전투 임존성에서의 전투속에서 연과 단의 사랑이야기가 그려진다

유난히 백제의 이야기에는 사랑의 꽃이 드문드문 많이 피어나는 듯한 느낌이다 서산마애불의 미소처럼 아름다운 미소가 백제가 그리던 미소일까

늘 재기를 꿈꿨던 백제는 쫓기듯 황해를 건너 중국으로 바람처럼 퍼지듯 나아가다 연기처럼 어느순간 중국으로 스며들었다 아직도 백제의 부흥을 꿈꾸던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을까? 일본인이라고 우기는 그들의 마음에 백제가 남아 있듯이 말이다

그 당시의 전쟁이야 일상다반사처럼 성과 땅 그리고 백성을 뺏고 뺏기는 문제겠지만 백제인들에겐 나라의 존망이 걸린 문제이기에 온힘을 다할수 밖에 없었을것이다 유난히 치열할수 밖에 없는 전투 그리고 소설과 팩트를 적절히 섞은 글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나라와 지키고자 하는 그 자리에 서 있는 그들의 마음은 백제를 놓치고 싶지 않아하는 한가닥의 열기라도 느껴졌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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