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게임
오음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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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님인 김설 그녀는 엄한 부모님 밑에서 딱히 꿈을 가지고 하고 싶은것 없이 부모님이 정해주신 선생님이라는 직업으로 지금껏 살아왔다 그러다 만난 남자와의 결별 이런 저런 생각들로 이번엔 파키스탄 훈자를 택했다

이곳에서 영상번역가인 남하나, 대학생 전나은,소설가 최낙현, 여행자 오후를 만나서 그들은 각자 자신의 이야기들을 던져놓기 시작한다

여행지에서 그들은 외계인 게임을 통해 각자 살아온 삶과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을 정리해보기 시작한다

외계인게임은 같은 대답이 나와도 그 안에 포함된 설명까지 모두 같을순 없다 그렇다고 우린 그 사람의 대답속에서 외계인이나 좀 특별하다고 생각할수 있을까 싶다 외계인 게임처럼 같은 답을 가지고 설명을 하지만 공감은 하되 다른 의미일때 음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하면서 지나친적도 많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에겐 호의와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남이야기처럼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기 때문일수도 그리고 여행지라는 특별한 느낌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때론 낯선곳으로 도망치듯하는 삶이라도 그곳에서 다시 생기를 얻기 위한 도구가 될수도 있을거 같다

나이를 떠나서 이 5명이 살아왔던 삶들이 도시에선 대체로 지쳐보였지만 느리게 흘러가는 곳 훈자에서 많은 생각들과 또다른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지도 모르겠다

파키스탄 훈자에서 각자의 생각과 정리를 위해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 여행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훈자 이곳은 또 어떤 다른 여행자들의 깊은 마음을 훔치고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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