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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
잇폰기 도루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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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숲에서 출간한 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
신간 나오는 중에서 제일 궁금했었던 책이었다 일본의 신문사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을 해놓은 점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도 알수도 있었던거 같고 작가가 되게 꼼꼼한 스타일같은 느낌이다
도쿄에서 3건의 살인사건이 났다 물건은 훔쳐가지 않고 사람만 강한 충격으로 사망을 한 사건이다 현장 검증에서 담배꽁초 DNA를 통해 경찰은 이 3건의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잇폰기기자에게 한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자신이 도쿄에서 벌어진 3건의 살인사건 연쇄살인범이라고 스스로를 백신이라 불렀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은 특정인물을 정한것이 아닌 묻지마처럼 아무나 골라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한다
잇폰기 기자에게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 대해 신문의 지면을 통해 토론을 해보자고 한다
신문은 대박이 나며 사람들은 살인자와 기자의 배틀을 벌이듯 펼쳐지는 토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신문판매수도 덩달아 대박을 치기 시작한다 연쇄살인범이자 살인에 대해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백신은 다음 살인을 예고까지 하는데 ....
왜 잇폰기 기자를 선택하고 자신의 살인에 대해 기자와 토론까지 펼치는지 그리고 자신이 이렇게까지 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반전의 반전까지 펼쳐지며 토론은 숨막히게 펼쳐졌다 그리고 잇폰기 기자에 대해 하나씩 밝혀지는 이야기들 주의의 공기까지 무겁게 눌려오는 이야기 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 였다
연쇄살인범과 기자의 죽여야 하는 이유와 죽일수 없는 이유의 토론이 재미있기도 마음 아프기도 한 그냥 토론도 더욱 궁금해서 멈출수 없는 "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였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으며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