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빛나는 강
리즈 무어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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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미키는 동생 케이시를 찾아 다닌다 어린시절 늘 동생을 챙겨주고 싶고 의지가 되던 자매는 케이시가 점점 커가면서 불량스럽게 변해갔다 그러다 성인이 되어선 말을 섞지도 않고 지내던날들이 많았다 그러다 가끔 동생을 경찰서에서 마주치게 되면 좀더 아프지 않게 수갑을 채워주는 것말곤 해줄것이 없었다.

선로에서 20대 여자 사망사건이 발생하고 혹여나 그 여자가 케이시는 아닌지 모든 사건마다 동생을 찾게 된다

미국 영화의 마약과 매춘에 관련된 이야기는 주로 필라델피아가 많이 나오는 듯 했다 영화 만큼이나 실질적으로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생 케이시를 찾기 위해 승진조차도 하지 않고 경관으로 남아 있는 미키는 새로온 파트너와의 대화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케이시같은 동생을 두거나 가족의 환경이 나은 사람일진 모르겠지만 미키는 마약 성매매에 관련된 이들의 사건을 처리함과 동시에 그들의 삶을 알고 있는 가족이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그래서 파트너가 하는 그런 여자들 그런 사람들 이라는 말투에서 조차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버락 오바마의 추천도서라는 문구가 먼저 눈에 띄기도 했지만 그가 추천한 이야기는 삶의 온기라곤 찾기 힘든 마약의 도시 필라델피아가 지금의 미국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걸쳐 있기 때문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무던한 필체로 써내려간 삭막한 도시의 범죄 스릴러 이야기 길고 빛나는 강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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