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저편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세화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치도록 찾고 싶었다.

쌍둥이 자매 소영이와 인영이 그리고 동네 친구 동구 그 아이 3명이 동네 뒷산 으스스한 곳으로 가자고 했다

실종된지 10년째인 세아이들 10년이 지난 지금 등산가는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다 쉬어가는 나무 둥치 근처에서 유골로 발견되었다. 그 당시 옷차림과 가방은 썩지 않은 채로...

그 당시 경찰은 대대적 수사로 2m간격으로 그 자리를 작대기로 찔러보며 지나갔던 곳이지만 이제와서 나타난 유골로 수사에 난항이 왔다. 경찰들의 이야기로 아이들이 산에 올라갔다 길을 잃고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한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했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그곳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그리 높지 않은 산에서 길을 잃을리도 만무하고 조금만 내려가면 마을인 곳이다 실종이 됐다하면 동네 사람들이 산을 올라다니며 찾아다녔으니 그곳에서 저체온으로 사망했을 리도 만무하다 그당시 사건으로 꽤 크게 보도가 되고 심리학자 또한 쌍둥이 아버지가 아이를 죽인 가해자라며 PD와 손잡고 아버지의 심리 조사를 불법으로 하며 쌍둥이의 집 앞마당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오늘 그 집을 쑥대밭으로 만든 전문건설업 이학진씨가 살해되었다.

기자출신 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사건의 개연성과 기자 경찰들의 이야기의 몰입도가 굉장했다

사건의 수사의 진척이 없을 순 있겠지만 그 사건을 둘러싸고 없었던 일이나 개나 소나 유족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사건을 알려야 할 의무도 있겠지만 자신만의 특종일지 모른다고 바닥의 끝으로 밀어 버리는 잔인한 짓을 매스컴과 경찰이 더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를 못하는 건지 그들에게도 화가 난다. 다들 이야기하지만 대구의 개구리소년 사건이 제일먼저 떠올랐다

보여지는게 다가 아닌 이야기 기억의 저편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